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LG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기념 팬사인회에서 류승우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엘04 레버쿠젠과 K리그 강호 FC서울이 친선경기를 펼치고 있다.

레버쿠젠과 서울은 30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LG전자 초청' 평가전을 가졌다.

그런데 친선경기를 위해 내한한 바이엘 레버쿠젠의 류승우(21)가 FC서울의 경기에서 나서지 못했다.

30일 오후 7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LG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 FC서울과 레버쿠젠의 경기가 열렸다.

하지만 류승우는 이날 벤치 신세를 져야 했다.

손흥민(22)은 예정대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또 한명의 한국인 유망주 류승우(21)는 결장했다. 이유는 앞선 프리시즌 경기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기 때문이다.

류승우는 지난 28일 독일 알레미나이 아헨과의 평가전서 후반 교체투입 돼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골을 넣은 뒤 3분 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류승우의 반칙에 대해 3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이때문에 류승우는 고국서 열린 친선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류승우는 지난 28일 독일 아헨에서 열린 아레마니아 아헨과의 연습경기 도중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3분 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류승우에게 세 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고 류승우의 징계는 친선 경기를 포함한 레버쿠젠의 모든 경기에 적용되므로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 출장 할 수 없게 됐다.

레버쿠젠과 FC서울 투어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하여 류승우, 스테판 키슬링, 베른트 레노, 시몬 롤페스, 곤살로 카스트로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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