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림픽축구팀에 부산 출신 4명"

이케다 피지컬 코치 4개월간 몸담아, 정식계약 노력 불구 J리그로 복귀

  • 안인석 기자
  •  |   입력 : 2012-08-12 21:41:32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케다 세이고(오른쪽) 피지컬 코치.
- 홍명보 감독, 삼고초려 끝 영입 성공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일본인 코치와 K리그 부산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부산 아이파크의 관계자는 "올림픽 대표팀에 부산 출신이 4명"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던진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피지컬 코치인 일본인 이케다 세이고(52). 이케다 코치는 브라질이 94년 월드컵에서 우승할 때 함께 감격을 누린 유일한 외국인 스태프로 95년에는 단기 피지컬 트레이너로 AC 밀란에서 일한 적도 있다. 이케다 코치의 능력을 잘 알고 있던 홍명보 감독은 2009년 U-20 대표팀을 맡자마자 일본을 세 번이나 방문해 그를 삼고초려 끝에 영입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치이다.

이케다 코치는 2007년 시즌이 끝난 1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4개월간 임시 피지컬 코치로 부산 아이파크에 몸담았다. 부산 안병모 단장이 피지컬 코치를 찾기 위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유럽을 휘젓고 다녔지만 몸값이 맞지 않아 포기하려던 때 지인의 소개로 이케다 코치와 인연이 닿았다.

그가 부산에 몸담았을 당시 국내 프로팀에 외국인 코치는 많이 있었지만 일본인은 아무도 없었다. 이케다 코치가 K리그 최초의 일본인 코치인 셈이다.

이케다 코치는 4개월간 부산에서 함께 뛰고 구르며 선수들을 지도했고 그의 능력을 높이 산 부산이 정식계약을 하려 했지만 원소속팀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복귀를 강력하게 요청해 결국 부산을 떠났다.

리모델링 중이던 부산의 젊은 선수들과 끈끈한 정을 나눈 그는 떠날 때 만류하는 선수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선수들은 펜을 선물했고 아직도 그 펜을 지니고 있다. 이케다 코치는 "선수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고 발전하려는 마음가짐이 감동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런던올림픽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김창수와 이범영이 그때 함께 부산에서 훈련했던 선수들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뉴스 분석] 서부산 ‘쇼핑몰 삼각편대(롯데·신세계·현대百)’ 시너지…유통상권 팽창 예고
  2. 2일본 신칸센 멈추고 주민 대피령…삿포로·아오모리 등 혼비백산
  3. 3영화의 바다 별들 다시 뜬다…BIFF, 10일간의 항해 시작
  4. 4“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5. 5“전력 열세에도 적 심장부 돌진…충무공 정신이 난제 풀 열쇠”
  6. 6잦은 흥망성쇠, 척박한 생존환경…음모·술수가 판쳤다
  7. 7‘역대 최대’ 부산미술제 14일 개막…직거래 아트페어도
  8. 8[서상균 그림창] 레드…그린 카펫
  9. 9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10. 10[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수리남’의 하정우
  1. 1“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2. 2외신 “북한 풍계리 주변 활동 증가”
  3. 3[뉴스 분석] “지금 임금으론 생활 어렵다” vs “매일 출근도 아니면서…”
  4. 4메가시티 합의 못 했지만, 부울경 초광역 사업 첫삽은 뜬다
  5. 5尹 대통령 "北 4000㎞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결연한 대응 직면"
  6. 6오늘 국감 시작...법사위 '文 감사', 외통위 '순방' 격전 예상
  7. 7"엑스포 득표전, 사우디에 안 밀린다"
  8. 8부산시의회, 박형준 핵심 공약 '영어상용도시' 사업 제동
  9. 9여가부 폐지, 재외동포청 신설 추진...與 정부조직 개편안 검토
  10. 10북 탄도미사일 또 발사..."이틀 한 번 꼴, 도발 수위 ↑"
  1. 1[뉴스 분석] 서부산 ‘쇼핑몰 삼각편대(롯데·신세계·현대百)’ 시너지…유통상권 팽창 예고
  2. 2주가지수- 2022년 10월 4일
  3. 3현대백화점, 에코델타시티 유통부지 매입…아울렛 서나
  4. 4이마트 트레이더스 유료 멤버십 도입한다
  5. 5초대형 운송 납기 엄수, 소량 화물도 소중히…포워딩(해상 운송)의 전설
  6. 6“부산지역 공공임대주택에 고가 외제차 적지 않다”
  7. 7"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한국만 재생에너지 목표치 하향"
  8. 8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뚝' 끊긴 美 시장, 9월 아이오닉5 판매량도 '뚝'
  9. 9HJ중공업, 거제 선박블록공장 가동 ‘상선사업 날개’
  10. 10전문가 70명 참석 ‘해양산업리더스 서밋’ 성료
  1. 1오늘의 날씨- 2022년 10월 5일
  2. 2“해외동포 등 전국체전 참가선수 불편없게 도울 것”
  3. 3부산도시철 양산선 2024년 7월부터 시운전
  4. 4놀이마루에 교육청? 학생·시민공간 대안 논의는 없었다
  5. 5부산시교육청, 김석준 전 교육감 검찰에 고발
  6. 6생명지킴 전화기 고장…구포대교 극단적 선택 예방 시설 허술
  7. 7“살았다면 유명 축구선수 됐을 삼촌…결코 헛된 희생 아냐”
  8. 8모범적인 가정 만들어야?… 선행 조례 베끼는 관행 도마 위
  9. 9하청업체 알선 대가로 뇌물수수, 부실시공도 눈감아준 공무원 대거 검거
  10. 10부산시 공공기관 채용 경쟁률 44 대 1
  1. 1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2. 2처량한 벤치 신세 호날두, 내년 1월엔 맨유 떠나나
  3. 3권순우, 세계 23위 꺾고 일본오픈 16강
  4. 4필라델피아 막차 합류…MLB 가을야구 12개팀 확정
  5. 5김수지 ‘3주 연속 우승’ 도전…상금 1위까지 두 토끼 잡는다
  6. 6이대호 고군분투했지만…가을의 기적은 없었다
  7. 7손흥민, UCL 첫골 쏘고 토트넘 조 1위 이끈다
  8. 8‘또 해트트릭’ EPL 홀린 괴물 홀란
  9. 9국내 넘어 세계무대서 맹활약, 한국 에어로빅계 차세대 스타
  10. 10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진출 축포 ‘쾅’
우리은행
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국내 넘어 세계무대서 맹활약, 한국 에어로빅계 차세대 스타
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이견없는 아시아 요트 1인자…전국체전 12연패 달성 자신
  • 2022골프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