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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불방망이에도… 롯데 힘겨운 승리

잇따른 실책으로 추격 허용

선발 앞둔 코리 급한 불 꺼

장원준 4승 … 두산 10-6 꺾어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1-05-06 23:18:4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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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의 경기 4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가 두산과 안타와 실책을 주고받은 끝에 힘겹게 이겼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전날 삼성 마운드에 영봉패를 당했던 롯데는 1회부터 두산을 상대로 분풀이하듯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의 실책 3개가 불붙은 롯데 방망이에 기름을 끼얹은 결과가 됐다. 1회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1사 1, 3루 상황에서 홍성흔의 빗맞은 땅볼을 잡은 3루수 김동주의 1루 악송구로 다시 한 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두산의 실책이 또 나왔다. 조성환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2루수 오재원이 다시 1루에 악송구하면서 롯데는 1회 4-0으로 앞서 갔다.

4회 롯데 타선은 이대호의 2타점 2루타 등 5안타를 집중시키며 다시 4점을 추가, 8-0으로 앞서 가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롯데의 실책이 경기를 어려운 방향을 돌려놨다. 두산은 4회 롯데의 실책 2개에 편승해 3점을 내며 곧바로 추격했다. 1사 1, 3루에서 최준석이 우중간 2루타를 치자 1루 주자 김동주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포수 강민호가 송구를 뒤로 빠뜨리자 최준석이 3루까지 내달렸고, 3루 송구가 다시 뒤로 빠지면서 최준석이 홈인, 8-3이 됐다.

5회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9-3으로 달아나자 두산은 다시 3점을 따라붙었다. 강민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이 빌미가 됐다. 1사 1, 2루에서 2루 주자 정수빈이 런다운에 걸렸다. 하지만 강민호의 2루 송구가 늦어 세이프가 됐다. 또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해 9-6으로 쫓겼다. 롯데는 9회 1점을 추가해 두산의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한편 6회 3점차로 쫓긴 롯데는 7일 선발 등판 예정이던 코리를 마운드에 올리며 적지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 했다. 고원준과 불펜과 선발 보직을 맞바꾸며 지난 3, 4일 1.2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했던 코리는 이날도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불펜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선발 장원준은 5이닝 6실점(2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잠실(6일)

롯 데

400 410 001

10

두 산

000 330 000

6

▷승  = 장원준(4승1패) ▷세 = 코리(1승2패1세) ▷패 = 김성배(1승2패) ▷홈 = 강민호 3호(5회 1점·롯데)


▶대구

L G

060 200 001

9

삼 성

311 000 000

5

▷승 = 임찬규(1승) ▷패 = 장원삼(1승1패) ▷홈 = 박용택 7호(2회1점) 조인성 6호(2회1점·이상 LG)


▶대전

넥 센

000 200 321

한 화

000 025 011

9

▷승 = 오넬리(2승1패4세) ▷패 = 이보근(1승1패1세) ▷홈 = 강정호 1호(4회2점) 오윤 1호(8회2점) 알드리지 4호(9회1점·이상 넥센)


▶문학

KIA

000 000 100

1

S K

000 110 00X

2

▷승 = 이승호(20번·3승1패) ▷세 = 정대현(7세) ▷패 = 트레비스(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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