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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직원 마약 투약 은폐 관련해 검찰 송치

  • 국제신문
  • 김재헌 인턴기자
  •  |  입력 : 2020-04-27 14: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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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대표.연합뉴스
경찰은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이먼트의 설립자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인 양현석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구매 의혹에 대한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양 전 대표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이자 사건 공익제보자 A 씨를 통해 환각성 마약인 LSD와 대마초를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아이는 경찰 조사에서 A 씨를 통한 마약 구매와 대마초 흡연에 관한 혐의는 인정했으나, LSD투약에 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는 A 씨가 같은 해 8월께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그를 회유 및 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양 전 대표는 또 A 씨가 진술을 번복함으로서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 데 따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양 전 대표는 두 혐의를 줄곧 부인했지만, 경찰은 수차례 대질조사 결과 A 씨의 진술이 일관된 점과 관련자 진술 등 간접증거를 통해 양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간접적인 증거와 더불어 A 씨가 양 전 대표의 호출을 받고 YG 사옥으로 불려갔을 당시 찍었다고 주장한 사진을 포렌식 분석한 결과 촬영 시기와 장소 등도 A 씨 진술과 일치하는 점도 판단의 근거가 됐다.

앞서 A 씨는 지난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양 전 대표에 관한 의혹들을 고발했고, 경기남부지청은 이를 넘겨받아 같은 해 11월부터 양 전 대표와 비아이를 수차례 불러 조사해왔다.

양 전 대표는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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