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승부차기 연습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솔로 연합팀 김재환X하성운X정세운, 그룹 골든차일드 보민X재현X승민, 그룹 엔플라잉 재현X차훈이 승부차기를 선보인다. 연습 현장에는 축구선수 이근호가 아이돌 코치로 나섰다.

	MBC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영상 캡처

◆ 솔로 연합팀 김재환X하성운X정세운

승부차기를 위해 솔로 가수 김재환·하성운·정세운이 모였다.

재환은 본격적인 연습 시작에 앞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하는 몸풀기를 선보였다. 재환의 연습을 지켜본 이근호 선수는 재환에게 “축구를 했어도 잘했겠다. 기본기가 돼 있다”라고 칭찬했다.

셋은 공을 주고받으며 순조롭게 연습하는가 하면 갑자기 개인기를 자랑했다. 개인기를 하다 발을 헛디디고 넘어진 재환에게 둘은 “골키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놀리기도 했다.

셋은 슈팅 연습에 돌입했다. 이근호 선수는 세 명에게 “공을 차는 것 같다”라고 칭찬하며 코스를 정해놓고 차는 연습을 추천했다. 또 세 명은 골키퍼 연습을 하며 날아오는 공들을 막기도 했다 .

재환은 “축구를 잘 못 하는 것 같지만 ‘우리 했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포부 했고, 성운은 “우승한다면 기타로 세레머니 하겠다”라고 전했다.



◆ 골든차일드 보민X재현X승민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보민·재현·승민이 승부차기를 위해 뭉쳤다.

재현은 연속해서 공차기를 실수했고, 결국 벽을 보고 연습했다. 이근호 선수는 재현에게 “공 끝까지 봐라”라고 다그쳤고, 재현은 “저 진짜 축구를 못 해요”라고 고백했다. 이 모습을 본 보민은 웃음을 참기도 했다.

보민이 공을 차는 모습을 본 이근호 선수는 박수를 치며 “그동안 뭐 했어 (재현이) 안 가르쳐주고” “가르쳐 줬어야지. 나눠 줬어야지”라고 말했다.

이근호 선수는 재현에게 “몸 멈추지 말고, 집에 간다고 생각하고 차고 나서 저기로 지나가”라고 설명했다. 이근호 선수의 가르침을 받은 재현은 공 차기에 성공했고, 이근호 선수는 “지금처럼 할 수 있잖아”라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연습에 세 명은 점점 발전한 실력을 보였고, 촬영 중인 카메라를 맞히기도 했다.

재현은 “승부차기에서 우승한다면 이근호 선생님의 골 세레머니를 다 같이 해보는 건 어떤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승민은 “좋다. (이근호 선수가) 오늘 많은 도움을 주셨고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 엔플라잉 재현X차훈

그룹 엔플라잉 멤버 재현·차훈이 승부차기 연습에 나섰다.

이근호 선수는 둘을 처음 보자마자 “에너지가 이렇게 넘치는 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재현이 하는 말에 이근호 선수는 “열심히 즐겨라. 우승은 따라오는 거지”라고 조언했다.

영상에서는 골키퍼로 나선 재현과 공격수로 나선 차훈이 경쟁을 하기도 했다. 재현이 차훈에게 “너는 한 골도 못 넣을 거야”라고 말하자 차훈은 “내가 너 한 번도 못 막게 할 거야”라고 답했다.

차훈을 놀리는 재현을 본 이근호 선수는 차훈에게 “이게 재현이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차봐”라고 말했다.

재현은 “승부차기에서 우승한다면 우리가 공이 되자”라며 “콩벌레처럼 몸을 말아서 흩어지자”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한테 우리를 차 달라고 하자”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다른 멤버와 상의가 돼 있냐”라는 질문에 “저희가 하라는 대로 해야죠”라고 답하며 직접 시뮬레이션하기도 했다.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부를 겨루는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5시 50분, 25일 오전 10시 40분, 27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영한다. 안수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