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재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본선 진출자 48인이 결정됐다.

이날 총 101팀의 마스터 예심이 최종 완료됐고 영예의 진선미 3인방을 포함한 본선 진출자 48인이 가려졌다.

(사진=TV조선)

진은 성악에서 트로트로 변신한 ‘타장르부’ 김호중, 선은 담백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린 ‘현역부’ 임영웅, 미는 깜찍한 외모로 정통트로트를 찰지게 소화한 ‘유소년부’ 홍잠언이 차지했다.

진선미를 포함한 본선진출자 48인은 강원도 정동진에서 첫 번째 미션인 ‘장르별 팀미션’을 받았다. 예전 진 김호중은 세미트로트를 선택했다. 현역부 A조는 기피하는 댄스트로트를 선택해 난감해했다.

이후 본격 1라운드 무대가 막이 올랐다. 첫 번째 경연팀은 리더 양지원을 위시로 이찬원, 김희재, 김경민, 김수찬이 모인 ‘지원사격’이 출동했다. 준비 과정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이들은 완벽 하모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전원 올하트를 받은 멤버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현역부’ B조는 리더 허민영과 트로트듀오 나무(정민-재풍), 한강이 함께한 ‘허민영영못잊을거야’였다. 공연 내내 흔들리는 음정을 보인 이들은 마지막 부분에 불협화음을 내고 말았다. 결국 이들은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역부’ A조 장민호, 영탁, 신인선, 신성, 영기, 임영웅으로 구성된, ‘장민호랑나비’ 팀은 연습내내 서로 북돋아주며 팀웍을 드러냈다. 이들은 박현빈의 ‘댄싱퀸’에 맞춰 화려한 군무를 뽐냈고, 키스 퍼포먼스, 마지막 장민호의 독무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마스터들은 올하트를 줬다.

한편 ‘미스터트롯’ 17일부터 ‘나만의 트롯맨’을 뽑기 위한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한다. 응원 투표는 스마트폰 공식 투표 모바일앱을 통해 탈락자를 제외하고 추후 결선 점수에 반영되며 매일 1회씩, 1인당 3명까지 중복 투표할 수 있다.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