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짙어진 지역색, 확대된 장르…40% 할인 패키지로 만나보세요

부산문화회관 2020-2021 시즌 프로그램 공개

  • 국제신문
  • 권용휘 기자
  •  |  입력 : 2019-12-29 18:50:34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립예술단 51편·기획 52편
- 총 103편 공연 선보일 계획

- 북항 오페라하우스 개관 맞춰
- 오페라 제작해 예술인 참여 도모
- 다양한 협연 돋보이는 클래식
- 창극·아트서커스·탱고 무대도

- 관객 위한 8가지 패키지 티켓
- 내년부터 온라인에서도 판매

부산문화회관이 다음 달부터 2021년 2월까지 무대에 오를 ‘2020-21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획공연 52편, 부산시립예술단 공연 51편 등 모두 103편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시즌제를 운영했지만, 내년부터는 연 단위로 운영한다. 패키지 티켓도 온라인으로 확대해 판매한다.
   
내년 9월 부산문화회관에서 누에보 탱고를 선보일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부산문화회관 제공
■베토벤 탄생 250주년 공연 풍성

내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관련 공연이 풍성하다. 이른바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협연하고 지휘까지 선보인다(9월 25일). 부산시립교향악단도 내년 1월 16일 신년음악회 삼중협주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피델리오’ 서곡, 피아노협주곡 2번, 바이올린협주곡, 교향곡 5번 등 베토벤의 작품 11곡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정상급 예술가의 클래식 공연도 있다.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떠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5월 12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예술감독 핀란드 출신 거장 오스모 벤스케를 지휘로 차이콥스키 5번 교향곡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동양인 최초로 독일의 명문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 카펠레의 종신악장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협주곡을 선보인다(10월 30일).

■지역성 강화, 공동제작 확대

   
내년 12월 ‘호라이와 용’을 공연할 안무가 안은미.
지역의 문화예술기관·단체들과 협력한 공연도 다채롭다. 부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2020 부산브랜드콘텐츠공연 지원사업’ ‘2020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을 공연한다(11월 28, 29일). 또 부산시 주최 오페라 축제 ‘2020 부산오페라WEEK’와 공동으로 오페라를 제작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10월 10~18일). 올해 부산문화회관이 제작한 오페라 ‘리골레토’도 재공연한다(2021년 2월 26, 27일). 북항 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오페라 제작 역량을 키워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타지역 공연장이나 축제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지역 공연예술의 예술적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결혼을 둘러싸고 생기는 사건을 다룬 연극 ‘결혼’을 대전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무대에 올린다(9월 18~20일). 이 공연은 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가를 역임한 김광보 현 서울시극단장이 연출로 참여한다. 프랑스 파리시립극장과 리옹 댄스비엔날레와 제작한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의 신작 ‘호랑이와 용’도 준비 됐다(12월 4, 5일).

■창극·탱고·아트서커스 등 새 장르도

지역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장르인 창극·탱고·아트서커스도 볼 수 있다. 2014년 초연 이래 매년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국립창극단의 스테디셀러 ‘변강쇠 점 찍고 옹녀’(7월 17, 18일)가 처음으로 부산을 찾으며,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이 누에보 탱고(New Tango)의 매혹적인 선율과 리듬을 선사한다(9월 24일). 또 ‘태양의 서커스’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캐나다 서커스단 ‘세븐 핑거스’의 ‘여행자’는 기차역을 배경으로 한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서정적인 아트 서커스의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한다(6월 12, 13일).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연출가들의 작품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장경섭의 ‘여자만세2’(3월 19, 20일), 박근형의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7월 31일, 8월 1일), 양정웅의 ‘십이야’(9월 26, 27일)가 정교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다. 무용은 드라마틱 발레의 대가로 손꼽히는 러시아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의 ‘안나 카레니나’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5월 23, 24일),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8월 28일)을 만날 수 있다.

■패키지 최대 40% 할인

문화회관은 다음 달 15일부터 관객이 원하는 공연을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판매한다. 프리미엄 패키지, 클래식 패키지, 연극 패키지 등 총 8가지 종류의 패키지티켓을 준비했다. 다양한 장르의 프리미엄 공연들을 묶어 선착순 100세트에 한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패키지는 최대 40%까지 할인율을 제공한다. 그동안 패키지 티켓은 전화로만 판매했지만, 내년부터는 온라인으로도 판매한다.

부산문화회관 이용관 대표는 “유료 객석 점유율 증가, 관객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이 시즌제 도입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초기에는 장르 균형화, 지역예술가 고려로 이전보다 유료 객석 점유율이 낮아질 수 있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극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 부산문화회관 2020-2021 프로그램

장르

공연

날짜

연극

여자만세 2

3월 19, 20일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

7월 31일, 8월 1일

십이야

9월 26, 27일

클래식 음악

레이첸&선우예권 슈퍼 듀오 콘서트

5월 12일

루돌프 부흐빈더&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9월 25일

빈소년합창단 2021 신년음악회

2021년 1월 23일

무용

에이프만 발레 ‘안나 카레니나’ & ‘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

5월 23, 24일

국립현대무용단 ‘스윙’

8월 28일

탱고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콘서트

9월 24일

아트서커스

세븐 핑거스 ‘여행자’

6월 12, 13일

창극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

7월 17, 18일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르노삼성,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2. 2검찰, 경찰서류 오탈자에 잇단 시정 요구…수사권 조정 트집?
  3. 3고성보건소 근무시간 직원들 소장 생일파티
  4. 4납품계약 뒤집고 단가인상…대기업 쌍용양회 갑질
  5. 5기장 집값 상승률, 광역시 구·군 중 최고
  6. 6부산 KIOST(해양과학기술원) 핵심조직 세종행, 균형발전 ‘찬물’…해수부 ‘묵인’
  7. 7부산서 수소차 사면 최대 3450만 원 지원
  8. 8민주 34.5%, 국힘 29.9%…부울경 지지율 뒤집어졌다
  9. 9가덕 찾은 이낙연 "특별법 임시국회내 반드시 통과"
  10. 10 띠와 생년으로 확인하세요(2021년 1월 22일)
  1. 1민주 34.5%, 국힘 29.9%…부울경 지지율 뒤집어졌다
  2. 2여당 지도부 부산 보선 화력 지원…가덕도로 반전 노린다
  3. 3야당 당내 예비경선 9명 후보 등록
  4. 4야당 정진석 “단합·결속이 부산의 승리 비책”
  5. 5김영춘은 정책대결, 박인영은 親盧행보, 변성완은 출마시동
  6. 6박형준 “정치 우습게 보나” 전성하 “총선 책임론 없나” 설전
  7. 7한정애 “가덕신공항, 대기오염·물류비 줄이기 위해 필요”
  8. 8정의용 발탁 남북미 대화 복원 의지…親文 체제로 국정 강화
  9. 9국민의힘 유재중 전 의원 부산시장 보선 불출마
  10. 10“모든 아동학대 신고 경찰서장이 확인”
  1. 1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2. 2기재부 ‘자영업 손실보상제’ 난색에…정 총리 “법제화하라”
  3. 3연금 복권 720 제 38회
  4. 4청약 계약취소건 ‘줍줍’ 막는다…3월부터 지역 무주택자에 공급
  5. 5홈쿡족 늘자 프리미엄 오일·고급 조미료 잘 나간다
  6. 6주가지수- 2021년 1월 21일
  7. 7택배기사에 분류작업 못시킨다…심야배송도 제한
  8. 8다주택자 증여세 할증…정부, 과세 도입 검토
  9. 9삼진어묵, 저염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
  10. 10크리에이터·화상회의 수요 겨냥 SSD 출시 경쟁
  1. 1 뇌경색증 김호철 씨
  2. 2고성보건소 근무시간 직원들 소장 생일파티
  3. 3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마지막 할인 분양
  4. 4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2일
  5. 5의인 이수현 씨 20주기…부산서 추모행사
  6. 6검찰, 경찰서류 오탈자에 잇단 시정 요구…수사권 조정 트집?
  7. 7백신접종센터, 기초단체당 1곳 이상 운영
  8. 8유튜버 산실 김해 ‘청년허브’ 3월 문연다
  9. 9하동군 출산장려금 상향…넷째 낳으면 3000만 원
  10. 10양산시, 장기간 방치 ‘웅상프라자’ 활용 방안 찾는다
  1. 1KBO 스프링캠프 코로나 음성 확인돼야 참가
  2. 2아이파크 내달 28일 이랜드와 홈 개막전
  3. 3박지성, 전북 행정가로 K리그 입성
  4. 4최준용이 ‘뒷문’ 닫고 한동희 ‘대포’로 끝낸다
  5. 5부산서 다시 뭉친 ‘강·정·현(강영웅 어정원 천지현)’…“신인돌풍 기대하세요”
  6. 6왕따주행 논란 김보름, 노선영에 2억 원 손배소
  7. 7개최냐 취소냐…도쿄올림픽 운명, 3월 IOC 총회 손에
  8. 8아이파크, 브루노 등 코치 4명 선임
  9. 9오죽했으면 대출받을까…거인 최악 ‘보릿고개’
  10. 10롯데 책임질 외인 3인방 입국
부산 관광…예술로 리디자인
현장에서 본 ‘연결’의 중요성- 이상훈 드림원정대 대표 기고
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1806~1873)
새 책 [전체보기]
제로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소일 지음) 外
야, 너두 할 수 있어(김민철 지음)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역사 품은 누정 35곳을 누비다
드론의 시선으로 그린 동궐도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겨울’-전영근 作
‘Migrants’ - 손봉채 作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꽃 풍등 /이정재
종소리 /정진실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스위트홈’의 이응복 감독
종영 ‘산후조리원’의 엄지원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실명 딴 영화 ‘차인표’ 화제
‘젊은이의 양지’ 신수원 감독
이원 기자의 클래식 人 a view [전체보기]
피아니스트 랑랑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울고 싶은 영화·가요계, 웃고 있는 방송계
실망스러운 나눠주기식 연말시상식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생물학적 성별 집착하는 사회 꼬집어
그 시절 녹여낸 홍콩 감성, ‘왕가위’식 스타일 전환점
현장 톡·톡 [전체보기]
서로 의지함이 곧 삶이더라…별이 된 연극인의 마지막 메시지
묘수풀이 - [전체보기]
묘수풀이 - 2020년 9월 29일
묘수풀이 - 2020년 9월 28일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1년 1월 21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1년 1월 20일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1년 1월 21일(음력 12월 9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월 20일(음력 12월 8일)
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전체보기]
제27회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2차전
제27회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2차전
장은진의 판타스틱 TV [전체보기]
부산 인물 이야기
90년생에 의한, 90년생을 위한 TV
정천구의 도덕경…민주주의의 길 [전체보기]
愼終若始
潔者有不潔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코로나로 결혼 미루는 지금 생각난 결혼풍속
조선 중기 유희춘의 글 속 부부의 은근한 정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