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문화회관 상주단체 공연 등 개최

부산문화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박람회,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들이 주말 축제장을 풍성하게 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열리고 있는 ‘2019 under39 청년아트페어’ 전시장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2019 under39 청년아트페어’가 열린다. 부산에서 활동 중인 39세 이하 청년작가 29명의 회화, 입체, 설치 작품 2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뿐 아니라 아트 상품 마켓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입체 카드, DIY 제품, 디퓨저, 엽서 등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김홍희 사진작가의 ‘우리는 무엇으로 보는가? (사진 잘 찍는 법)’라는 아트 토크가 진행된다.

27~29일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청년 예술인이 동시대의 청년 또는 기성세대와 함께 현실에서 마주한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성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청년문화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열리는 ‘부산 청년문화 박람회 줄탁동시’는 부산 지역의 청년문화 단체와 관련 활동을 소개한다.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는 젊은 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와 재정 지원을 통해 성장 발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대중음악, 국악,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27일 오후 4시부터 청년 문화예술인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2019 청년문화포럼 청년BBM’도 진행된다. 이밖에 청년문화 부스, 청년 컬처 투어, 청년문화 릴레이 토크쇼가 함께 열린다.

동래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 ‘Yolo와’ 공연은 26~29일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야외공연장, 전시실 등에서 펼쳐진다. 주관단체인 극단 맥, 김옥련발레단, 극단 아트레볼루션, 댄스 프로젝트 에게로 등 9개 상주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연극·무용·음악·거리극 등 장르별 특색 있는 공연으로 꾸며지고, 아트마켓과 쇼케이스가 함께 벌어진다. 관람료는 무료.

감만창의문화촌으로 문화 나들이는 어떨까. 28일 열리는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행사 ‘고맙습니다’는 14개 입주작가 창작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과학과 미술을 접목한 체험형 축제 ‘감만상상데이 마이 히어로’,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공연 ‘덕분입니다’, 입주예술가들의 협업 전시 ‘dear, You’ 전도 열린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