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배우 김수로가 영국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 인수 금액을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밝혔다”며, “금액이 사실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배우 이시영, 뉴이스트 백호, 스포츠 해설가 박문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서 “10여 년을 프리미어 리그를 좋아하는 시작점은 박지성 선수였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의 맨체스터는 거리가 멀었다. 영국 런던이 공연이 많아 좋아했다가 매년 첼시 회원이 됐다. 첼시 전 구장을 가 봤다. 런던에 있는 나의 팀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축구의 사랑은 나의 팀에서 시작된다고 들었다. 첼시를 직관하고 응원을 했다. 첼시에서 선물도 받았다. 직원들과도 친해졌다. 처음에는 에이전트를 할까, 꿈을 키우는 선수들과 어떻게 하면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을까 생각했다. 큰 빅게임, 응원, 인터뷰 등 다 해줬다. 런던에서 인간관계가 넓어졌다. 그게 시발점이 돼서 좋은 기회가 왔다. 금액은 사실 크지 않다. ‘방송을 많이 하더니 돈 벌었구나’라는 얘기가 있다. 가족 부양하며 돈이 없다. 정확한 금액은 만수르에서 밝혔다. 금액이 아닌 하고자 마음과 일들이 중요하다. 이것은 방송을 통해 녹아들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수로는 “구단주 사인을 하던 날 배우가 된 것 만큼 좋았다. 성인이 돼서 방송 일을 오래 하는 꿈이 생겼다. 더불어 축구의 일을 관여하고 싶었다. 배워보고 꿈을 응원하고 싶었다. 다른 13구단주보다 훨씬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나하나 배우고 있다. 초기 열정이 중요한 것 같다. 10여 년의 사랑이 누적돼 왔고, 꿈을 응원해 왔던 것이 여기까지 왔다. 너무 행복하고, 그런 일들을 방송으로 보여주는 것이 행복하다”고 웃었다.

김수로는 “13부의 목표의 개인적으로 9부 리그다. 빅피처를 얘기하기 힘든 게, 올해 농사가 잘 돼야 한다. 방송을 통해 하나씩 진정성 있게 풀겠다”고 밝혔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배우 김수로가 영국 축구 구단을 경영하는 과정을 그렸다.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가 된 김수로는 배우 이시영, 엑소 카이, 뉴이스트 백호, 방송인 럭키, 스포츠 해설가 박문성과 함께 좌충우돌 축구 사랑을 보인다. 새로운 개념의 축구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는 오늘 저녁 9시 50분 방송한다. 김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