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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건’은 큰 사랑을 받았던 엑스맨 시리즈의 시작이자 마스코트인 로건(울버린)의 마지막을 담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간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고자 했던 ‘로건’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된다. 돌연변이의 미래인 그의 비밀이 뒤늦게 밝혀지고 로건은 그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친다.

2013년 영화 ‘더 울버린’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7년 3월 개봉한 영화 ‘로건’은 216만 910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로건의 마지막을 그리는 영화이기에 많은 엑스맨 팬들이 극장을 찾았다.

미성년자 관람불가라는 조건과 강한 폭력 묘사에도 불구하고 이 점으로 인해 실적인 로건의 마지막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관객들에게는 더욱 강조되었다.

실제로 영화는 히어로 무비보다는 휴먼영화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정을 절제하고 건조하게 흘러가던 영화는 로건의 마지막까지도 덤덤히 그려낸다.

로건의 죽음을 그렸지만 엑스맨의 팬들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은 영화 ‘로건’은 19일 밤 11시 50분부터 채널 CGV에서 방영된다. 정소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