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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지역 비하 발언 논란 사과→싸늘한 여론 ‘마녀사냥 경계해야’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2 0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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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트 가수 홍자가 말 실수로 공든탑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인생역전을 한 홍자가 한 순간의 말 실수로 위기에 내몰렸다.

송가인과 경쟁체제를 구축하며 차세대 트로트 주자로 손꼽힌 홍자가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홍자 인스타그램)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축하 무대에 오른 후, 지역 비하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홍자는 “‘미스트롯’ 하고 나서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본다. (송)가인이가 경상도 가서 울었다는데 그 마음을 제가 알 것 같다”면서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 열화와 같은 성원 보내주셔서 너무 힘나고 감사하다. 전라도 자주 와도 될까요”라고 했다.

이어 “외가댁이 전부 전라도 출생이다. 전라도도 경상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문제 없이 공연이 펼쳐졌지만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전라도 사람들을 언급한 부분이 문제가 됐고 이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비하발언 논란으로 커졌다. 홍자 측은 악의 없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에 홍자는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라며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을 통해 논란이 가라앉는 듯 했으나 홍자가 팬카페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글에는 지역 비하 발언에 관한 홍자의 사과가 담겨있으면서도 “지난 실수는 실수로 남기고 앞으로는 더 담대하게 잘 해낼 것이니 걱정 말라”고 게재했다. 해당 대목으로 누리꾼은 홍자의 앞선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인생역전을 눈 앞에 뒀던 홍자는 다시 인생 최대 위기에 놓였다. 홍자의 경솔한 발언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사실이 왜곡되고 왜곡된 현실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도 경계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홍자 1차 입장 전문.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홍자 2차 팬 카페에 올린 입장 전문.

오늘은 다소 무거운 날이었죠?

우리 홍일병님들께 염려를 끼쳐들여서 죄송해요..

물론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우리 홍일병님들께 면목이없네요..

하지만 홍자는 오꾸기처럼 일어나서 살게요.제겐 늘 내편 홍자시대가 있잖아요.
지난 실수는 실수로써 남기고 앞으론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것이니 전혀 걱정마세요.

늦은 새벽 단잠주무세요.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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