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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문학인 난계 오영수 선생 40주기 추모제 개최

15일 울주군 언양읍 오영수문학관에서 제자 등 참석

추모제와 추모음악회, 묘소 참배 등 순으로 진행

1927년 등단, '화산댁이', '요람기' 등 소설 200여 편 남겨

  • 국제신문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9-05-15 14: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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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으로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난계 오영수(1909~1979·사진) 선생의 40주기 추모행사가 15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오영수문학관에서 열렸다.

 울주군과 오영수문학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선생의 문학세계를 좋아하는 문인과 지역주민, 유족, 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와 추모음악회, 묘소 참배로 이어졌다.

 추모제는 울산학춤보존회 박윤경 사무국장의 진혼무와 헌다, 헌화, 추모사, 추모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추모시는 신필주 시인의 ‘난계선생기’를 시각장애인 낭송가 김민서씨가 낭송했다. 추모음악회는 울산시립합창단 혼성중창과 하모니카 연주단체 하모가람의 연주로 꾸며졌다. 울산시립합창단 혼성중창팀은 박종해씨 시에 곡을 붙인 ‘목련꽃 피면’과 ‘청산을 보며’, ‘동백섬’, ‘사랑합니다’ 등 울산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하모가람은 ‘고향의 봄’과 ‘박꽃아가씨’, 오영수 선생이 생전에 즐겨 부른 ‘ 타향살이’와 ‘울릉도 뱃사공’ 등을 연주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기슭 오영수 선생 묘소 참배로 마무리했다.

 오영수문학관 이연옥 관장은 “생전에 고향과 자연을 누구보다 아끼신 선생님의 고향사랑 정신을 되새기려는 의미에서 추모제와 함께 울산의 노래, 하모니카 연주로 추모음악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영수 선생은 1927년 동아일보에 동시 ‘병아리’를 발표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가로 활동한 것은 1949년 ‘신천지’ 9월호에 단편 ‘남이와 엿장수’를 발표 하면서부터다. 1979년 5월 타계할 때까지 ‘갯마을’, ‘화산댁이’, ‘요람기’, ‘잃어버린 도원’ 등 2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한편 오영수문학관은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울산시와 울주군이 함께 건립해 2014년 1월 개관한 울산 최초의 문학관이다.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난계 오영수 선생의 생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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