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아이들’ 최향랑 그림책 원화 전시
- 25일 워크숍 연계 작업실 영상 등 공개

- ‘책방동주’ 21일 1주년 기념 특별강연
- 곤충·식물, 다윈 등 과학 주제 이야기

- ‘북:그러움’ 13일 독립잡지 운영자 토크
- 청년 작가로서의 삶·부산문화 등 전해

책과아이들 4층 평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최향랑 작가의 원화 전시회. 오른쪽 사진은 개점 1주년을 맞은 책방동주의 서가. 이화숙 제공

■ 책방동주

책방 개점 1주년이자 과학의 날인 오는 21일, 책방동주(부산 수영구 망미동)는 특별 강연을 마련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자연과학자의 연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연과학자들은 실제로 어떻게 동물과 식물을 연구하고, 그것을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줄까?’ ‘다큐멘터리에서 보이는 그들의 생활은 정말 그런가요?’ ‘내가 궁금해하는 곤충과 식물을 가지고 나도 연구해볼 수 있는 건가요?’ 등 우리가 책이나 신문, 텔레비전을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에 대해서 자연과학 연구자인 책방지기가 직접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후 2시부터는 ‘그림 그리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찰스 다윈 이야기’가 이어진다.

우리 생활에서 많이 쓰기도 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때도 쓰는 말 ‘진화’. 이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한사람인 찰스 다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윈의 삶과 그의 여행 그리고 기록. 어떻게 그렇게 많은 자료를 남길 수 있었고, 연구를 하였을까? 다윈에 대한 궁금증과 진화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어른과 어린이(12세 이상), 참가 신청은 인스타그램(@science_dongju)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책방을 직접 방문해서 하면 된다.

■ 책과아이들

책과아이들(연제구 거제동) 4층 ‘평심갤러리’에서 최향랑 작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회 ‘가자, 우리 모두 엘비스 의상실로’가 열리고 있다. 최향랑 작가는 ‘요리조리 맛있는 세계여행’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책은 프랑스 일본 대만에서도 번역·출간되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오는 25일 목요일(오전 10시~낮 12시) 강연과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1부: 서로에게 빛나는 별이 되어준 사람들의 이야기, 손을 움직여 만들어 내는 따뜻한 기쁨이 담긴 ‘믿기 어렵겠지만, 엘비스 의상실’(펴낸곳 사계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을 보며 이야기 나눈다. 2부: 실크스크린 워크솝 ‘나도 엘비스 의상실 디자이너’는 실크스크린과 스팽글 바느질로 엘비스 에코백을 만든다.

참가 대상은 성인, 참가비는 2만 원(도서 한 권, 재료비 포함)이고 신청은 문자(010-2020-1322)로 받고 있다.

■ 북:그러움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1시 북:그러움(부산진구 전포동)에서는 롯데문화센터 부산본점 외부문화강좌로 ‘하트人부산 이야기’ 북토크가 열린다. 장혜원 대표와 김다은 편집장이 문화잡지 창간 및 운영, 구성 및 편집 노하우, 청년작가의 삶, 잡지를 통해 들여다본 부산 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하트人부산’은 계간지로 독립출판으로 만드는 독립 매거진이다. 2017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부산 동구 서구 남구 등의 동네를 소개해오고 있다. 해당 호에서 다루는 동네에서 연상되는 키워드를 주제로 삼아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에서 살아가는 청년 작가들의 마음을 풀어낸 로컬, 인문 매거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이화숙·‘책방 카프카의 밤’ 밤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