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께서는 내게 다른 능력을 주셨다. 낙담하지 않는 능력이다.”

20일 방송된 ‘인간극장’에 출연한 강정순 씨의 말이다. 전라남도 영양군에 사는 강정순 강금선 씨 부부. 남편 강정순 씨는 과거 전남 영광에서 소금장사를 하다 실패했다. 스스로 평가하길 ‘낯이 두껍지 못해서’라고 했다.

그는 시부모님께 소금을 잔뜩 선물했다. 소금장사를 하다 실패하고 남은 재고라고 했다.

그런 그는 바이올린 장식을 만들며 지낸다. 그는 작업을 하다 영국 유학당시 받은 교수 면담 기록서를 보여줬다.

강정순 씨는 “기술과 제작과정에 대해서 이해를 잘 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에서 4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졸업할 당시 40여 명 중 2등을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바이올린을 만들며 “난 이미 성공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냐. 그러니까 성공한 거다”고 말하며 낙천적 성격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