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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참신하네…부산 청년작가 작품들

을숙도문화회관 ‘젊은작가’전, 홍티예술촌 ‘리사이클’전 개최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9-03-19 18:40:54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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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공간도 작품도 산뜻하다. 서부산권의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전시공간에서 지역 청년작가들의 근작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을숙도문화회관의 ‘부산사랑 젊은작가 프로젝트 2019’전에 참여한 김소영 작가의 ‘the most comfortable place’.
을숙도문화회관은 다음 달 3일까지 회관 내 갤러리 을숙도 1~3전시실에서 ‘부산사랑 젊은작가 프로젝트 2019’ 단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보은 류예준 박별이 김소영 문예연 손주현 등 젊은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전시에는 회화와 설치 등 100여 점이 출품됐다.

을숙도 문화회관이 주최한 ‘부산사랑 젊은작가 프로젝트’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만 40세 미만의 부산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평면 입체 공예 사진 등 시각 미술 전 분야에서 선발한다. 선발된 작가에게는 단체전과 릴레이 전시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작품 운반비 2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공모와 엄정한 심사를 거쳐 회화 사진 섬유예술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작가 20명을 선정했다. 지난 2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전시한 결과로 올해는 지원자가 늘어나고 작품의 장르가 다양해졌다는 게 회관 측의 설명이다. 선정 작가들에게는 이번 단체전과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 42일간 3·4명씩 돌아가며 진행되는 ‘릴레이 전시’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지역 전시 공간이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작품을 선보이기 어려운 젊은 작가들에게 갤러리 을숙도 전시는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 을숙도문화회관 관계자는 “‘부산사랑 젊은작가 프로젝트’는 부산의 미술이 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관람객에게는 젊은 미술인의 감성과 만만찮은 내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현대미술관과 함께 서부산권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51)220-5822.

부산 사하구 홍티예술촌은 박희원 오진욱 유경혜 이고운 등 8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하는 2019 청년작가 발굴 기획전 ‘리메이크 리사이클 전’을 다음 달 20일까지 연다. ‘원작을 새롭게 만든다’, ‘재생’을 뜻하는 전시 제목처럼 동아대 미술대학 졸업생 8명의 작품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유경혜 최영환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쓰이고 버려진 비닐을 이용해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 변해간 모습을 형상화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이고운 작가는 무연고자의 삶과 죽음도 존엄한 가치를 가진다는 메시지를 설치와 영상으로 보여준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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