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독립운동 100주년 시집(한용운 이상화 심훈 김영랑 이육사 윤동주 지음)=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여섯 분의 시에서 시 100편 선정.<스타북스·1만2000원>

▶불꽃 같은 서정시(송희복 지음)=김억의 ‘봄은 간다’(1918)부터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1942)까지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서정시 52편을 골랐다. 친일 논란이 제기된 시인의 시도 포함.<글과마음·1만5000원>

▶100년 촛불(손석춘 지음)=계약직 노동자인 소설 속 화자는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아버지로부터 남편 집안에 4대에 걸쳐 촘촘하게 얽힌 대한민국 역사 속 이야기를 듣는데…<다섯수레·1만7800원>

▶지금 여기 나를 쓰다(이상석 지음)=35년 동안 교사로 지내며 한 번도 글쓰기 교육에서 손을 놓은 적이 없는 저자가 글쓰기보다 더 나은 인간 교육이 없다는 경험과 깨달음을 털어놓는다. <양철북출판사·1만4000원>

인문·학술

▶만들고 그리고 배우자! 세계 유명 건축가들과 함께(멜리네 아빌고드·줄리에 두포 지음·고은해 옮김)=창의성이 손에 잡히는 책을 원하면 이 책을. 메이커 교육에도 활용. <부코·2만8000원>

▶정신의 고귀함(롭 리멘 지음·이성민 옮김)=네덜란드 ‘공공 지식인’ 롭 리멘의 사유가 빛난다. 오늘날 ‘망각된 이상’이 되고만 ‘정신의 고귀함’은 유럽 문명의 문화적 핵심. <오월의봄·1만4000원>

▶왜 다시 자유인가(필립 페팃 지음·곽준혁 윤채영 옮김)=프린스턴대 필립 페팃 석좌교수가 간섭의 부재가 아니라 지배의 부재를 뜻하는 ‘비지배 자유’를 화두로 제시한다.<한길사·1만9000원>

▶몸젠의 로마사 제4권-희랍 도시국가들의 복속(테오도르 몸젠 지음·김남우 성중모 옮김)=독일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몸젠의 ‘로마사’ 완역 프로젝트의 4번째 성과.<푸른역사·2만2000원>

실용·기타

▶조선의 페미니스트(이임하 지음)=유영준 정종명 정칠성 등 해방 전후 활동한 일곱 명의 페미니스트가 일제 강점기 식민지 일상에 어떻게 저항하고 여성들의 삶을 바꾸려 했는지를 말한다. <철수와 영희·1만7000원>

▶치과의사도 모르는 진짜 치과 이야기(김동오 지음)=‘어떻게 하면 치아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까’를 고민하는 치과 의사가 치과를 둘러싼 비밀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해준다. <에디터·1만5000원>

▶회사 그만두는 법(양지훈 지음)=회사원 출신 변호사가 후회와 부당함 없는 퇴사를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일러준다. 저자의 유명 칼럼 ‘절대 사표 내지 마라’ 시리즈 역시 함께 담겼다. <에이도스·1만2000원>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가타다 다마미 지음·이주희 옮김)=무례한 말을 듣고도 상대에 말 하지 못할 때를 대비한 책. 통찰력 있는 한 마디로 상대방의 전의를 상실케 하는 법.<동양북스·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