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른 살이 된 배우 박환희가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녀는 20대 말에 골다공증과 함께 이 같은 진단을 받았다면서도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완치를 꿈꾼다”고 밝혔다.

박환희가 앓고 있다는 섬유근육통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증후군으로, 뚜렷한 질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단, 질병의 원인이 아닌 통증 자체는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수의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신과적 질환 증상을 보일 뿐 근육이나 인대, 등에서 외과적 이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 섬유근육통 질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통증과 피로감이다. 이중에서도 통증은 일시적 근육 경직부터 지속적인 압통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법은 수면 및 통증 등에 대한 약물 치료가 주효하다. 하지만 원인에 대한 정확한 규명이 없는 상태라 통증 완화 외 치료를 위한 임상실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환희는 최근 마약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래퍼 바스코의 전 부인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이 한 명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