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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의 산실 ‘인디스토리’ 20주년 특별전

가장 오래된 독립영화배급사, 그동안 제작·배급한 28편 상영

  • 국제신문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8-12-20 18:51:29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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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서

독립영화의 산실 ‘인디스토리’의 작품을 한 번에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
   
영화 ‘오목소녀’ 스틸컷.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에서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 인디스토리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개최된다. 인디스토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영화 배급사 중 하나로 체계적인 배급·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 독립영화계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인디스토리가 배급·제작한 독립영화 28편이 관객과 만난다. 장편 영화는 바둑왕을 꿈꿨으나 기원 ‘알바’가 된 주인공이 오목 승부를 펼치는 ‘오목소녀’를 포함해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그라운드의 이방인’ ‘사랑해! 진영아’ ‘한여름의 판타지아’ ‘힘내세요, 병헌 씨’ ‘리튼’ ‘파닥파닥’ 까지 총 8편이다.

단편은 20편으로 이제는 장편으로만 만나볼 수 있는 감독들의 단편을 모은 ‘감독人디’, 인기 배우들의 과거 출연작을 선보이는 ‘배우人디’, 인디스토리가 배급한 단편 중 국내외 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작품만 골라 묶은 ‘국내 영화제 초이스’와 ‘해외 영화제 초이스’ 4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22일에는 인디스토리 곽용수 대표이사와 관객과의 만남(GV)도 있다.

인디스토리는 그동안 장편 119편, 단편 1373편 등 총 1492편의 독립영화를 배급했으며 23편의 장편영화를 제작했다. 41개국에 장편 93편, 단편 512편을 판매해 국내 독립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창구 기능도 톡톡히 해냈다. 수익 문제 등으로 운영이 어려워 독립영화 배급사가 손에 꼽힐 만큼 적은 국내에서 인디스토리의 이런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특별전 역시 인디스토리의 활약을 조명하고 그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행사를 기획한 영화의전당 측은 “독립영화 배급사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인디스토리는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런 인디스토리의 작품이 관객과 만나면 좋을 것 같아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1)780-6080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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