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페임’ ‘레미제라블’의 감동으로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 줄 뮤지컬 갈라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부산뮤지컬단원들이 오는 30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6시 부산뮤지컬단이 주최하는 송년 기획공연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다.

올해 창단한 부산뮤지컬단의 첫 번째 공연인 이번 콘서트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개그맨 김대범이 진행하는 1부는 뮤지컬 갈라로 꾸며진다. ‘오페라의 유령’ ‘페임’ ‘레미제라블’의 뜨거운 감동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탄탄한 가창력이 필요한 ‘오페라의 유령’은 테너 김지현과 소프라노 김달의가 맡아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홍도야 울지마라’로 알려진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재해석한 뮤지컬을 선보인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시대에 맞게 편곡된 음악, 유나이티드 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합쳐져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윤장미 총괄 기획은 “부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만든 공연이다. 뮤지컬 배우는 물론 성악가, 보컬 등 다양한 음악인이 함께한다”며 “부산뮤지컬단의 창단 목적이 신진 배우 발굴과 지원인 만큼 공연계를 이끌 새로운 인물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석 3만 원. 070-4131-3000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