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데뷔한 가수 최초로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 장 돌파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최고 그룹의 위상을 되새긴 엑소가 13일 정규 5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샷(LOVE SHOT)'을 공개하며 연말 가요계를 뒤흔든다.

	13일 정규 5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샷’을 공개한 그룹 엑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은 지난달 2일 발매한 5집 정규앨범 수록곡 11곡에 타이틀곡 ‘러브 샷’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과 신곡 ‘트라우마’, ‘웨이트(Wait)' 등 4개 트랙이 추가된 총 15곡으로 구성돼 있다.

멤버 첸과 찬열이 작사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타이틀곡 ‘러브 샷’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808 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삭막한 세상 속 점점 잊혀가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찾고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러브 샷’의 안무는 가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손동작과 부드러운 웨이브, 절제되면서도 그루브함이 돋보이는 군무로 구성돼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신곡 ‘트라우마’는 업템포 그루브의 팝 댄스곡으로,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이를 거울삼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가사가 눈에 띈다. 엑소의 다채로운 음악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웨이트’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엑소 멤버들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R&B 발라드곡이다.

5집 정규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3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8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 국내 음반차트 3주 연속 1위 등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해 막강 파워를 실감케 했던 엑소가 이번 앨범으로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 기대된다. 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