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없다에 출연한 반민정.

대법원이 배우 조덕제와 반민정 씨 간의 4년에 걸친 성추행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조 씨와 성추행 공방을 이어온 반 씨에 관심이 쏠린다.

반 씨는 최근까지 언론에 여배우 A로 알려져온 인물이다.

드라마 각시탈에서 독립군 적파 역을 맡아 관심을 끌면서 영화 ‘사랑은 없다’에서 김보성과 호흡을 맞췄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

사랑은 없다는 과거의 영광 속에서 살아가는 40대 남자 배우가 오랜 만에 영화 출연 제의를 받으면서 시작하는 흔들림의 과정을 닮은 영화다.

이 영화 속 성폭행 촬영 과정에서 배우 조 씨와 반 씨, 장훈 감독 사이에 진술이 엇갈리면서 지루한 법정 공방이 4년간 이어졌다.

그리고 대법원은 조 씨에게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