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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압도적인 전투 신에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등의 열연. 추석을 달굴 키워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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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  입력 : 2018-09-13 0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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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 원의 제작비가 아깝지 않다. 그 몸값만큼 재미있다.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이다.

   
안시성 전투 신
   
지난 21일 언론시사회를 가진 ‘안시성’은 호쾌하고 장대한 전투신이 압권이다.

특히 당나라 20만 대군과 고구려의 15만이 맞붙은 주필산 전투부터 안시성의 두 번째 공성전, 그리고 압도적인 토산 전투는 보는 이의 눈을 시종 즐겁게 한다. 가히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 버금 간다고 할 정도. 영화 ‘300’, ‘적벽대전’에도 비교할 만하다.

메가폰을 잡은 김광식 감독은 “공성전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의 자료를 찾아봤다. 3번의 공성전이라 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각기 소제를 정했다”고 말한다.

   
안시성에서 양만춘 성주를 연기한 조인성
김 감독에 따르면 1차 공성전은 안시성의 백성들과 양만춘 성주(조인성 분)가 의기투합해 5천의 병사로 20만 대군과 맞서는 모습, 2차는 양만춘 성주의 영웅적인 모습, 3차는 당나라가 안시성을 침공하기 위해 토성을 쌓은 전투 신으로 요약된다.

역사는 당태종 이세민(박성웅 분)이 88일간의 안시성 전투에서 패배했다고 기록한다. 이후 당태종은 침략에서 얻은 병으로 숨을 거두며, 태자에게 고구려 침공을 절대 하지 말라고 유언한다. 당태종은 유방과 조조의 기량을 한 몸에 갖춘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의 당나라는 문화와 국위에 있어 중국 최고의 왕조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런 당태종을 무력하게 만든 사건이 안시성 전투인 것이다.

이런 호쾌한 사실과 전투 신 앞에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박성웅,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의 연기는 더욱 사실감을 더한다. 조인성은 극중 부드럽지만, 강렬함을 지닌 양만춘 성주를 연기했다. 그가 내밀은 장군상은 소통. 그렇게 만들어진 군중과의 소통은 전쟁의 가장 중요한 시발점이 된다.
   
안시성에서 태학도 수장 사물은 연기한 남주혁
부관역의 배성우, 기마대장 파소 역의 엄태구, 백발백중 백하부대장 설현, 환도수장 박병은, 도끼부대 오대환, 태학도 수장 남주혁의 강렬한 액션과 날선 연기는 영화 전투신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당태종을 연기한 박성웅의 표정 연기도 관전 포인트.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은 6,500여 명의 보조출연자, 650필의 말, 최대 길이 180m의 안시성과 약 5천 평 규모의 토산세트로 만들어진 압도적인 전투 신이다.

19일 개봉 해 추석 극장가를 달굴 키워드는 ‘안시성’이 될 것이라 전망해 본다. <사진제공 : NEW>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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