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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2142> 제5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8강전 제9보(131~159) 물러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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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9-12 19:36:50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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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능욱 9단 (덤 6집 반) ○ 박지은 9단

박지은 9단이 백○△로 흑마를 잡으러간 것이 전보의 마지막 장면. 이제 대마가 사느냐, 죽느냐만 남았다.
   

그러나 서능욱 9단은 죽지 않는다고 믿었다. 흑의 포위망도 엷어 일찌감치 ‘산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흑131 때 백132, 134로 파호하는 박지은 9단의 표정이 어두워 보인다. 흑135를 기다려 <참고도> 백2로 잡으러가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은 장면이지만 흑도 3, 5의 수단이 있어 간단하게 수습하게 된다.

이때 백6으로 저항해도 흑7로 몬 다음 9로 지켜두면 A로 찌르는 수와 B로 사는 수가 맞보기가 된다.

박 9단은 일단 136으로 물러선다. 상변을 강화시킨 뒤 흑의 삶을 계속 추궁하겠다는 속셈이다. 백156은 내친걸음. 이어 흑157을 본 박 9단이 158로 버틴 것은 실은 던질 곳을 찾은 수다. 흑159로 끊어 대마의 명맥을 끊자, 박 9단은 돌을 거뒀다. (152ㅡ●ㅁ)
   
<참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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