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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 원화평 ‘엽문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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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04 1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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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데이즈’에 출연한 배우 이나영 모습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을 개막작과 폐막작이 선정됐다.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과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Master Z: The Ip Man Legacy)‘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이사회는 4일 오전 부산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영화제의 특징과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다이빙벨’이 야기한 영화제 보이콧 이후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복귀해, 각 단체에서 보이콧 철회 결정이 내려지는 등 정상화의 수순을 밟고 있는 첫 영화제로 평가받는다.

이번 영화제는 10월 4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9개국에서 온 323편의 초청작을 상영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는 배우 이나영과 장동윤, 오광록 등이 출연하는 영화다.

이 영화는 어린 나이에 아들을 낳고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한국에 온 탈북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탈북여성이 생존을 위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뷰티풀 데이즈’가 주목받는 이유는 혈연의 굴레를 벗어나 인간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그리고 있다는 점 뿐만이 아니다. 이 영화는 단편과 다큐멘터리로 두각을 나타낸 윤재호 감독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자 ‘하울링’ 이후 6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나영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엽문 외전’은 홍콩 정통무술을 세계적으로 알린 배우이자 제작자인 원화평 감독의 최신작이다. 원화평 감독은 ‘사형도수’와 ‘취권’ 등으로 홍콩 무술 액션 장르에 한 획을 긋는가 하면 90년대 말 ‘매트릭스’ ‘킬빌’ 시리즈의 무술 감독을 맡아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그의 최근 인기시리즈 ‘엽문’의 최신작인 ‘엽문 외전’은 개막작에 비해 가벼운 분위기로 영화제 마무리에 관객들을 불러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 줄거리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은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다. 술집을 운영하며 한국인 남자와 살고 있는 엄마는 가뜩이나 원망을 가지고 자랐던 젠첸에게 더 큰 실망을 주고, 게다가 14년만에 나타난 아들을 예상외로 무심하게 대한다. 하지만, 짧은 만남 후 중국으로 돌아간 젠첸은 오랫동안 숨겨온 엄마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되는데…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Master Z: The Ip Man Legacy)‘ 줄거리
엽문에게 패배한 뒤 영춘권을 잊고 아들과 함께 식료품 가게를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장천지.

우연히 삼합회에게 쫓기던 줄리아를 도와주게 되고, 삼합회는 복수심에 장천지의 집에 불을 낸다.

간신히 빠져 나온 장천지는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줄리아의 집에서 지내게 되지만 삼합회에게 주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자 더는 참지 못하고 정의를 위해 마약왕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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