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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2133> 제5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제8국 총보(1~161) 결정적인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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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8-30 19:54:40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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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봉수 9단 (덤 6집반) ○ 김동면 9단

이 바둑을 돌아보면 흑59로 지켰을 때 백60의 침입이 시기상조였다. 이 수로는 <참고도1> 백2로 한 칸 뛰는 것이 대세점이다. 다음 A의 침입과 우변 흑의 엷음을 맞볼 곳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결정적인 패인은 흑67 때 순순히 백68 후수로 살아둔 것이었다. 검토실은 쌍방 결론을 내기 어려운 곳이지만 이 수로는 <참고도2>처럼 두어야 했다고 한다. 실전은 하변 백마의 삶을 강요한 다음 각본대로 흑은 69의 요충을 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 흑69는 단지 ‘실리’가 아니다. 이 수가 백의 근거를 뺏고 있다는 점에서 공격의 기쁨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아무 부담 없이 이득만이 보장되는 흑71, 73의 공격을 당해서는 백이 이길 수 없는 바둑이 되었다. (82-74) 161수 끝, 흑 불계승.
   

   
<참고도1>

   
<참고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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