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추적 60분’ 4대강 사업 ‘핵심 비밀장부 담긴 USB 행방은’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8-09 00:13:48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달 4일 4대강 사업 4차 감사결과가 발표됐다.

유지관리비와 재투자비를 포함해, 4대강 사업 비용은 총 31조 526억원이다. 반면에 편익은 6조원대에 불과하지만 ‘대국민 사기극’ ‘국민 혈세를 퍼부은 국토농단’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사업에 참여한 일부 대형 건설사들의 경우, 공사 과정에서 막대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사진=KBS)
4대강 공사 비자금 의혹은 대우건설의 한 하청업체가, 낙동강 인근 골프장 공사 현장에서 부풀린 공사 대금 일부를 건설사측에 건넨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검찰수사를 받던 대우건설의 한 직원이 비자금 조성 방법과 사용내역 등 비밀장부가 담긴 USB를 증거물로 제출했다.

비자금 조성에 연루돼 기소된 인물은 대우건설 전, 현직 임직원 5명이다. 4대강 비자금 제보자는 “이 양반이 대우건설 토목에서 비자금 만들던 사람이거든요. 열 받아서 내가 왜 잡혀 들어가지 이러면서 USB를 던져 버린 거예요. 전국 어느 지역에서 얼마큼 돈이 빼돌려졌고 어디에 썼다” 라고 말했다.

비자금 조성사건과 관련해 횡령과 배임수재 등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혐의로 대우건설 임진원들이 기소됐다. 의아한 것은 이들의 변호에 국내 굴지의 로펌 변호사들이 대거 투입됐다는 것이다.
취재진이 만난 몇몇 제보자들은 그 배경에 서종욱 당시 대우건설 사장이 있다고 지목했다. 경영 악화로 사장직 연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4대강 공사 비자금을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재판 당시 대우건설의 재무재표와 1,2심 판결문들을 전격 입수, 분석해보고 비밀장부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USB의 행방을 추적했다.

4대강 사업에 참여했던 하청업체 관계자와 노동자들로부터 비자금이 만들어진 구체적인 과정을 접할 수 있었다. 불법업자(브로커), 불법 세금 계약서와 불법 기름 등, 이른바 ‘3불(3가지 불법)’이 만연했다고 한다. 한 양심제보자는 1년 이상 참여했던 한 공사 현장에서만 매달 9억 원 정도가 빼돌려졌다고 주장했다. 실제 돌아본 4대강 현장에선 당시 자행된 불법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매년 반복돼온 ‘녹조 라떼’ 논란을 넘어 최근 영주댐에 나타난 흑조 현상까지, 4대강 사업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봤다. 이영실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탁암 심국보의 동학 이야기
“민중혁명의 효시이며 민주주의 발전 시발점”
최원준의 그 고장 소울푸드
양산 단풍콩잎장아찌
국제시단 [전체보기]
어둠이 내릴 때 /박홍재
단풍 들어 /정온
글 한 줄 그림 한 장 [전체보기]
코 없는 사람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미래를 위하여
리뷰 [전체보기]
경계인 된 탈북여성의 삶, 식탁·담배·피 묻은 손 통해 들춰
방송가 [전체보기]
스페인 간 이휘재·이원일의 ‘이슐랭 가이드’
MC 이휘재 vs 성시경 ‘미식여행’ 승자는
새 책 [전체보기]
성공한 인생(김동식 지음) 外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하다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도덕적 가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
고수 10인이 말하는 음식 의미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모로코의 밤-김민송 作
무자연(舞自然)-점화시경, 장정 作
어린이책동산 [전체보기]
위대한 과학자들의 결정적 시선 外
31가지 들나물 그림과 이야기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마루나무비 /박옥위
샛별 /정애경
이기섭 8단의 토요바둑이야기 [전체보기]
제2회 바둑전왕전 2국
제35기 KBS바둑왕전 준결승전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허세 대신 실속 ‘완벽한 타인’ 배워라
봄여름가을겨울, 음악과 우정의 30년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부산, 영화를 만나다’로 본 독립영화의 면면들
암수살인과 미쓰백…국민 국가의 정상화를 꿈꾸며
책 읽어주는 남자 [전체보기]
책 향한 광기가 부른 파국…그 열정은 아름다워라 /박진명
가슴에 담아둔 당신의 이야기, 나눌 준비 됐나요 /정광모
책 읽어주는 여자 [전체보기]
눈물과 우정으로 완성한 아이들 크리스마스 연극 /안덕자
떠나볼까요, 인생이라는 깨달음의 여정 /강이라
현장 톡·톡 [전체보기]
지역출판 살리려는 생산·기획·향유자의 진지한 고민 돋보여
‘영화철학자’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패션·예술 유산 한곳에
BIFF 리뷰 [전체보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퍼스트맨
BIFF 인터뷰 [전체보기]
‘렛미폴’ 조포니아손 감독, 마약중독에 대한 인간적 접근…“그들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에요”
감독 박배일 '국도예술관·사드 들어선 성주…부산을, 지역을 담담히 담아내다'
BIFF 피플 [전체보기]
‘국화와 단두대’ 주연 배우 키류 마이·칸 하나에
제이슨 블룸
BIFF 현장 [전체보기]
10분짜리 가상현실…360도 시야가 트이면 영화가 현실이 된다
BIFF 화제작 [전체보기]
‘안녕, 티라노’ 고기 안 먹는 육식공룡과 날지 못하는 익룡의 여행
묘수풀이 - [전체보기]
묘수풀이 - 2018년 11월 19일
묘수풀이 - 2018년 11월 16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 10월 9일
오늘의 BIFF - 10월 8일
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전체보기]
제5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제5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정천구의 도덕경…민주주의의 길 [전체보기]
茶杯不空
疏通不在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

무료만화 &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