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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하지원 “화성 가면 생각나는 건 엄마, 김치찌개,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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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  입력 : 2018-07-12 15: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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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 배우 하지원, 2PM 닉쿤, 구구단 세미나 세정이 참석한 가운데 tvN SF 리얼리티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CGV에서 열렸다.

김병만은 “첫 인터뷰 때 하지원을 봤다. 너무 환한 얼굴이었다. 하지원 때문에 ‘다시 개그맨을 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거기서 이틀 만에 개인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형이기 때문에 참았다. 내가 즐겁기 위해 하지원에게 개그를 했다. 깔깔깔 웃어주면 힘이 났다. 세정을 찾아가서 춤을 추면 하지원이 또 웃었다. 하지원, 세정 둘 다 밝아서 내가 춤을 췄다”고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정은 “아직 길게 살지는 않았다. 23년 동안 살면서 이런 생각, 느낌을 받은 적은 처음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남들에게 ”뜬구름 잡는 소리야“라는 말을 들을 때가 많다. 그곳에서는 문득 주변을 보면 너무 무서운 환경이었다. 이곳에서까지 나의 긍정이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한 혼란이 들었다. 모든 크루들이 내가 생각하는 고민들을 얘기해줬다. 밖에 나가 보면 사물이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듯 했다. 점점 갈수록 나의 모습이 편하게 다가왔다. 어쩌면 내 진실된 모습이 나와서 울음이 나온 것 같다”며 화성 체험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하지원은 “호기심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처음 만나는 크루라 긴장을 많이 했다. 미리 예측하지 말고, 고민하지 말자고 했다. 크루들을 믿고 가자는 마음으로 갔다.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는 상상 이상으로 낯설었다. 140대의 카메라가 있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졌다. 화성에 도착하면 그리움과 외로움이 밀려온다. 엄마와 김치찌개, 소주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는 “과연 우주에서 인간이 살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에서 시작한다. 2018년 화성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 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은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유타주에 있는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화성과 가장 비슷한 환경에서 인간의 생존과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 운영하는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 그곳에서 4명의 출연자는 지구 밖의 환경에서 하루하루의 기록을 남긴다.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의 7일 간의 생존기,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는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한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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