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승연이 SBS 드라마 ‘훈남정음’의 OST 주자로 나선다.

(사진=935엔터테인먼트)

2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먼저 사랑할지 몰라’는 어쿠스틱하고 잔잔한 피아노 선율, 화려한 스트링 라인, 거기에 호소력 짙은 손승연의 보컬이 더해져 극 중 정음의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곡으로 손승연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이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먼저 사랑할지 몰라’는 시아준수, 김범수, 먼데이키즈, 박보람, 어쿠스틱 콜라보 등 많은 OST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작곡팀 빨간양말과 히트 작사가 굿초이스가 의기투합해 만들어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 연애주의자 강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 포기자가 된 유정음(황정음)이 모태솔로 회원들을 돕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코 드라마로 ‘먼저 사랑할지 몰라’는 첫사랑에 지독하게 당해서 상처만 남고 몇 년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정음이 훈남의 비밀을 알게 되며, 그와 함께 커플 매니저로 일하며 그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 극중 정음의 마음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승연은 Mnet 보이스 코리아 우승의 경력과 불후의 명곡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며 국내 정상급 가창력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동방불패’로 출연해 8연승 기록을 세우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