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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케미’ 터지는 쌍팔년도 복고수사극이 온다

‘라이프 온 마스’ 내일 첫방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8-06-07 19:14:41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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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드라마 리메이크·실화 각색
- 정경호 “대본 안 보고 작품 선택”
- 박성웅 “연기 위해 10kg 찌워”
- 고아성·오대환·노종현 활력 선사

1988년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수사 드라마가 찾아온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BBC가 2006년 방영한 동명의 인기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연쇄살인범을 쫓던 2018년의 형사가 1988년에 깨어나 과거 형사들과 펼치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사건을 다룬다. 인기 미국 드라마 ‘굿와이프’를 리메이크해 호평을 받았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아 또 한 번 리메이크 드라마의 묘미를 살릴 예정이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OCN 새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의 배우들.(왼쪽부터) 오대환, 정경호, 고아성, 박성웅, 노종현. OCN 제공
지난 5일 서울 여의도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라이프 온 마스’ 제작발표회에서 이 감독은 “원작 드라마는 타임슬립 드라마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저희 드라마는 타임슬립이라기보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공간에 한 인물이 살면서 자아와 정체성을 찾고, 과거의 좋은 것들을 만나게 되는 드라마라고 하겠다”고 ‘라이프 온 마스’를 설명했다.

‘라이프 온 마스’에서 현재의 인물이지만 1988년에서 깨어나 기억을 찾으려는 원칙주의 두뇌파 형사 한태주를 정경호가, 쌍팔년도의 육감파 형사 강동철을 박성웅이 맡아 남남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성웅은 “원작을 보면 따라하게 될까봐 일부러 원작 드라마를 안 봤다. 그래서 이 감독의 지휘 아래 마음껏 연기하고 있다. 2018년 형사 정경호 씨는 과학수사를, 1988년 형사인 저는 가학수사를 하는데, 캐릭터를 위해 10kg 정도 살을 찌웠다”며 이번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저는 원작 드라마뿐만 아니라 이와 비슷한 타임슬립 드라마를 다 봤다(웃음).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촬영할 때 이 감독님이 새로운 드라마 준비한다고 들었다. 이전에 드라마 ‘무정도시’를 함께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서 대본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캐릭터의 형사를 연기하게 되는데, 박성웅은 “정경호 씨와 처음 연기를 해보는데, 촬영 2주 만에 정경호 씨의 매력에 푹 빠졌다”, 정경호는 “처음 박성웅 선배님을 봤을 때 10kg을 찌우고 오셔서 저와 몸집이 두 배 차이가 났다. 계속해서 노력하는 존경스러운 선배고, 같이 대사를 주고받는 것이 영광이다”라고 서로에 대해 말했다.

또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아성이 유능한 형사가 되려고 경찰이 됐지만 현실은 ‘미쓰윤’으로 불리는 윤나영 역을, 깨알 같은 애드리브를 선사하는 오대환이 한태주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열혈 형사 이용기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신예 노종현이 순수한 마음을 지닌 막내 형사 조남식 역으로 풋풋함을 선사한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1988년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당시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부산을 비롯해 대전, 안성 등지에서 촬영했는데, 박성웅은 “이 감독의 고향이 부산이라선지 1988년의 분위기가 나는 장소를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자랑했다.

2018년과 1988년의 사건이 연결되고, 1980년대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각색한 에피소드가 짜릿한 긴장감을 줄 복고 수사극 ‘라이프 온 마스’는 오는 8일 OCN에서 첫 방송된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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