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추적60분’ 피복음교회의 진실...귀신 쫓는 하느님

  • 국제신문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8-05-16 22:00:36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늘(16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KBS2TV 시사교양프로그램 ‘추적60분’에서는 ‘귀신 쫓는 하느님 피복음교회의 진실’이 방송된다.

   
KBS 2TV ‘추적30분’
■ 사이비 종교에 빠진 가족을 구해주세요

6년 전, 지인의 소개로 온 가족이 함께 ‘피복음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김 씨(가명). 하지만 작년 여름, 김 씨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모든 혈연관계를 끊고, 전 재산을 헌납하고 합숙생활을 하는 등 여느 교회 교인들과는 다른 생활을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것. 결국 남편과 이혼까지 했다는 김씨는, 아직 그곳에 남아있는 남편과 자녀들을 구해달라고 요청해왔다. 김 씨는“혈연, 지연, 학연 다 자르라고. 다 잘라야 천국 간대요. 우리보고 다 버리라고 했다”고 호소했다.

■ 귀신 쫓는 수상한 교회

찬송가 대신 동요와 대중가요를 율동에 맞춰 부르는가 하면, 귀신들을 쫓아내야한다며 이른바 ‘전투기도문’을 외우라는 수상한 교회. 과거에는 귀신을 쫓아야 한다며 신도들끼리 주먹으로 피가 나도록 서로의 얼굴을 때리는 훈련을 하기도 했다는데. 심지어, 암에 걸린 환자를 기도로 낫게 한다며 폭행한 일도 있었다는 것이 탈퇴 신도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미 혈연, 학연, 지연 등 세상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전재산을 헌납한 일부 신도들은, 교회 인근에 모여 살면서 선택받은 자들의 천국을 꿈꾸고 있었는데. 이들은 어떻게 이 교회에 빠지게 된 것일까. 그 비밀은 교주 허모 씨에 있다.

■ 하느님을 ‘이긴 자’의 비밀
21일간의 기도 끝에 하느님을 이기고 계시를 받았다는 교주 허 씨. 신도들은 그에게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다며, ‘이긴 자’ ‘아부지’라고 했다. 평소 세상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며 검소한 생활을 강조해왔다는 교주 허 씨. 하지만 교회 재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前 신도들의 주장은 달랐다. 고급 세단과 주택 임대비용은 물론,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해외여행 경비를 신도들이 감당해왔다는 것이다. 교주 허씨의 실체를 알기 위해 추적에 나선 취재진은 뜻밖의 장소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피복음교회 전 신도는“불치병을 낫게 해준다고 했다. 맨날 하는 말이 ‘감기가 더 어려워. 우리 하느님은 암 너무 쉬워. 암 나은 사람 수두룩해’였다”고 했다.

■ 사이비 종교로 인한 피해, 막을 수 없나

사이비 종교로 인한 피해는 사회적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을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과거 피복음교회를 다녔던 탈퇴자들 몇몇은 교주를 상대로 고소하기도 했지만 일부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난 상황. 실제로 종교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종교의 탈을 쓰고 가정 파탄, 재산 갈취 등 물의를 빚고 있는 소규모 단체들, 과연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 ‘추적60분’이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금전적으로 피해를 끼치는 사이비 종교의 실태를 추적한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김두완 신부의 신앙 이야기
사람다운 삶
최원준의 그 고장 소울푸드
영천 돔배기
국제시단 [전체보기]
풀꽃친구 /박진규
9월 /조정해
글 한 줄 그림 한 장 [전체보기]
나를 눈 뜨게 한 엄마 밥과 장모님 밥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적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방송가 [전체보기]
거래의 대상이 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세간 뒤흔든 ‘흑금성’ 사건의 진실은
새 책 [전체보기]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 1, 2 外
이윤기 신화 거꾸로 읽기(이윤기 지음)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클래식 거장 말러를 비춘다
성공신화 90대 경영인의 노하우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스르르 부서지는-임현지 作
무제-서상환 作
어린이책동산 [전체보기]
광천수·탄산수·수돗물, 어떻게 다를까 外
밀가루 친구들이 일러주는 꿈의 의미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가을안부 /김소해
나침반 /우아지
이기섭 8단의 토요바둑이야기 [전체보기]
제22회 LG배 기왕전 통합예선 4라운드
제22기 GS칼텍스배 결승1국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물괴·협상·안시성·명당…추석 극장가의 승자는?
‘웰메이드 영화’ 리얼한 세트장이 좌우한다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스물세 살 BIFF(부산국제영화제), 좀 더 넓은 부산공간 끌어안아야
영화 ‘공작’- 첩보극으로 본 남북관계의 오래된 미래
책 읽어주는 남자 [전체보기]
수십 년 삶의 흔적을 쉽고 담백한 언어로 녹인 시인 /박진명
한국은 ‘사기공화국’…자발적 분쟁해결 자리잡아야 /정광모
책 읽어주는 여자 [전체보기]
로봇왕국 독재가 두렵다고?…휴머니즘의 힘을 믿어봐 /안덕자
인간 본성 파헤친 10가지 실험, 때론 끔찍한… /강이라
현장 톡·톡 [전체보기]
냉전부터 심리·정치적 분리까지…현대사회의 분열을 이야기하다
초연결시대 광고마케팅 화두는 채널확대·기술협업
묘수풀이 - [전체보기]
묘수풀이 - 2018년 9월 21일
묘수풀이 - 2018년 9월 20일
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전체보기]
제5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제5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정천구의 도덕경…민주주의의 길 [전체보기]
萬物將自賓
天地弗敢臣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