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을 산뜻한 노래와 선명한 트럼펫 음색으로 느낀다. 제132회 한낮의 유U; 콘서트가 ‘여왕의 계절’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오전 11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해운대구 우동)에서 국제신문과 영화의전당 주최로 열린다. 5월을 맞아 성악과 트럼펫 협주곡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 무대를 마련한다.
연주는 유콘서트를 위해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한 ‘국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유콘서트 음악감독이자 지휘자 박성완(사진)이 맡는다. 대구시향, 울산시향, 포항시향,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내고 부산대 명예교수로 있는 박 감독이 연주단과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헬레네’, 멘델스존의 ‘아름다운 멜루지나’, 주페의 ‘아름다운 갈라테’ 를 교향곡으로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소프라노 이민희, 테너 우원석, 트럼페티스트 박승훈, 재즈 피아니스트 황현숙, 색소포니스트 우다연이 출연한다. 우다연과 박승훈이 색소폰과 트럼펫 2중주로 마티니의 ‘사랑의 기쁨’과 튜린의 ‘판당고’를, 소프라노 이민희가 유명한 아리아인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과 우리 가곡 ‘내 맘의 강물’을 부른다. 테너 우원석의 ‘지금 이 순간’과 ‘푸니쿨리 푸니쿨라’, 재즈 피아니스트 황현숙의 ‘Yesterday’와 ‘라 쿰프라시타’가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TBN 부산교통방송 손지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전석 균일 3만 원. (051)500-5222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