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트위터

박봄이 마약 논란 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양현석 대표가 발표한 해명 글에 대한 의문점이 화제다.

‘PD수첩’에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입 사건이 보도되자 양현석은 “박봄은 데뷔 전 오랜 기간 미국에서 자랐는데 축구선수가 꿈이였다. 불행히도 같은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됐고 이후 힘든 충격과 슬픔에 빠져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병행해 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박봄의 경우 미국에서 몇 년간 먹던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그것이 수입 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봄이 암페타인을 젤리로 위장해서 들어오려고 했던 사실이 공개돼 양현석이 “박봄이 수입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네티즌들은 의혹을 가졌다.

Sun Journal 캡처

또 미국 현지 매체는 당시 사망한 선수는 박봄의 상대팀이며 박봄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양현석이 해명한 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건지” “양현석 정직하게 재수사 협조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전 2EN1 멤버 박봄씨의 암페타민 사건 관련 재조사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정다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