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가수 배기성 아내의 친구에게 소개팅을 거절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은 친구들과 함께 절친한 배기성 부부의 신혼집을 찾았다. 집들이에 초대받아 놀러간 것.

(사진=SBS)

이날 윤정수는 집들이 도중 준비해온 황태포를 꺼냈고, 배기성의 발을 묶은 후 황태포로 발바닥을 때리기 시작했다. 윤정수 무리는 남편을 구하고 싶으면 친구를 부르라고 우겼다. 배기성의 아내는 어쩔 수 없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가장 소개받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상대는 박수홍을 꼽았다.

이에 박수홍은 기쁨을 누렸고, 윤정수는 좌절했다. 배기성의 아내는 “윤정수 씨는 어떠냐”고 묻자 상대는 “김숙 씨가 있어서 좀 그렇다”고 말해 윤정수에게 더 큰 좌절을 안겼다.

박수홍은 “이번 주말 어떠세요”라고 소개팅을 제안했지만 “아~네. 언니(배기성 아내)랑 개인적으로 통화를 하고 싶네요”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배기성의 연하 아내인 이은비 씨는 신혼집을 찾은 배기성의 동료들을 위해 신혼 여행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었다. 이에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등 각국의 음식들이 집들이 음식으로 나왔다. 배기성은 “이걸 대접하려고 그 나라에 갈 때마다 레시피를 하나하나 다 적어왔다”며 아내 자랑을 했고 박수홍은 감탄했다. 배기성의 아내는 미모 뿐만 아니라 상당한 요리 실력을 겸비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