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영화 ‘무수단’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지아가 온라인에서 화게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결혼과 이혼 관련 이슈가 가담항설이 되고 있다,

23일 방송계 소식통에 따르며 이지아의 이혼 상대는 놀랍게도 서태지였다.

이지아는 1997년 서태지와 결혼하여 10년간의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이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다가 2011년이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통해 결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중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지아와 서태지의 인연은 다음과 같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태지가 많은 인기를 끌던 1993년 LA 한인 공연 도중 지인(이지아 친언니)의 소개로 미국 유학중인 이지아를 처음으로 만났다.

1996년 서태지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유학중인 이지아에게 언어 및 현지 적응 도움을 받으면서 둘의 연인 관계가 시작됐다.

그리고 1997년 10월 12일 서태지와 이지아는 각각 26세, 20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고, 10월 21일 서태지는 미국 네바다주 클락 카운티 법원에 이지아와의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지아 측에 따르면, 이후 두 사람은 애틀랜타, 애리조나 주 등지를 오가며 결혼 생활을 했다.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복귀 직전인 2000년 6월부터 이지아와 별거 생활을 했다. 그리고 이지아는 2006년 1월 2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상급법원에 단독으로 이혼 관련 소장을 제출했다.

이지아 측이 밝힌 이혼의 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였다.

미국 법원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2006년 8월 9일부로 양측의 부부관계는 법적으로 종결됐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두 명 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현재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서태지의 추천으로 이지아가 배우를 데뷔하게 됐다는 설도 있는데, 역시 사실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지아는 정우성과 열애 중 서태지와 이혼설이 불거져 세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