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바닷바람을 맞으며(레이첼 카슨 지음·김은령 옮김)=20세기 환경학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 고전 ‘침묵의 봄’으로 널리 알려진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첼 카슨의 ‘바다 3부작’ 첫 시리즈. <에코리브르·1만5000원>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이용마 지음)=2012년 공정한 방송을 요구하며 파업하다 해직된 MBC 방송국 이용마 기자가 두 아들에게 찬찬히 들려주는 삶과 꿈에 관한 이야기.<창비·1만6000원>

▶징과 돌의 노래(김영미 지음)=묘청의 난 시기 고려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직접 본 듯 그려낸 고려의 생활상과 실제 인물에 관한 상상이 돋보인다.<시간여행·1만3000원>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최혜진 지음)=저자가 블로그에 연재한 ‘그림책 처방’을 고쳐 써서 책으로 엮었다. 힘들거나 어려울 때 그림에 기대는 사람들의 사연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북라이프·1만6000원>

인문·학술

▶조선붕당실록(박영규 지음)=조선 시대를 이해하려면 둘러갈 수 없는 조선 붕당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담은, 눈길 끄는 책. 230년 붕당사의 역사적 의미를 묻는다. <김영사·1만3000원>

▶차이나 인사이트 2018(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지음, 유상철 외 지음)=중국의 속내를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중국에 관한 통찰을 준다. 한국의 중국 전문가 32명이 중앙일보에 연재한 글이다. <올림·1만8000원>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 10, 11(서중석-김덕련 대담)=유신 쿠데타에 대해 왜 일으켰나(제9권), 왜 못 막았나(제10권), 뿌리는 일본 군국주의(제11권)로 구성한 역저. <오월의봄·각 권 1만5500원>

▶‘콜랭 드 플랑시 문서철’에 새겨진 젊은 한국학자의 영혼(부산대 인문학연구소 외 엮음)=한국학 개척자인 모리스 쿠랑(1865~1035) 평전과 서한집. <소명출판·2만 원>

실용·기타

▶드론 백과사전(마틴 J.도허티 지음·이재익 옮김)=무인항공기의 역사를 탐구하고 드론의 진화, 군용·민간용 드론의 특징을 설명한다. 무장 드론, 장시간 체공기 등 다양한 드론을 다룬다.<휴먼앤북스·2만9000원>

▶제4차 산업혁명시대, 비트코인에 투자하라(안혁 지음)=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특성이 있어 장기적립식 투자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의 정의부터 투자전략까지.<원앤원북스·1만5000원>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이지유 지음)=나무늘보 몸무게의 3분의 2는 소화 중인 음식이며, 구아나코는 ‘침 멀리 뱉기’로 최고의 수컷을 가린다. 멋진 그림과 함께 동물 이야기를 들려준다.<웃는돌고래·1만2000원>

▶보리 어린이 놀이 도감(김종만 지음·김혜원 그림)=놀이가 사라져 가는 시대, 교사나 부모가 이 책을 보고 놀이방법을 활용할 수 있게 꾸몄다. 저자가 전국을 돌며 놀이하는 아이들 모습을 취재했다.<보리·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