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의 테마곡이 전격 발매된다. ‘존재의 이유’로 유명한 가수 김종환이 김갑수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해 OST 발매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헬로우이엠씨)

파란만장한 사건들과 시트콤 뺨치게 코믹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이하 ‘밥차남’)의 OST Part4 김종환의 ‘결국엔 내 인생’이 오늘(20일) 정오에 공식 발매된다.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해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각광 받고 있다.

‘밥차남’의 네 번째 OST인 ‘결국엔 내 인생’은 ‘졸혼 당하는 남자’ 신모(김갑수 분)의 테마곡으로, 가족을 위해 살았지만 정작 가족과 아내를 외롭게 했음을 뒤늦게 깨달은 중년 남성의 심경을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은 가사에 담아낸 곡이다. 앞서 ‘밥차남’ 본 방송에 삽입된 후 ‘한번 사는 인생이지만, 인생도,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가사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며 정식 음원 발매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결국엔 내 인생’의 가창자로는 가수 김종환이 참여했다. 김종환은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골든디스크 대상까지 차지한 바 있는 인기 가수. 더욱이 김종환은 ‘결국엔 내 인생’의 공동 작가로도 참여했다고 전해져 많은 팬들이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종환은 본인 스스로가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기도 한 바, 가시밭길을 걸어온 이 시대의 가장을 위한 마음을 곡 속에 녹여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는 21일(토) 저녁 8시 45분에 15회, 16회가 연속 방송된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