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도적 고음과 성량 갖춘 알리
- 서바이벌 방송 거친 ‘모모랜드’
- 연기·개인기 두루 갖춘 ‘SF9’
- 데뷔 전 1위 괴물신인 ‘아이콘’
- 트로트계 아이돌 소유미까지
- 실력 검증받은 완성형 가수 출격

아이콘

■독보적 음색·서바이벌 승자 총출동

알리는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성이 더해진 여자 보컬리스트다. 2003년 리쌍 3집 수록곡 ‘내가 웃는 게 아니야’, 2007년 ‘발레리노’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데뷔, 압도적인 고음과 성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9년 첫 솔로곡 ‘365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앨범 수록곡을 직접 작사·작곡· 편곡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도 뛰어나다. 탄탄한 실력으로 불후의 명곡 역대 최다 우승(10회)을 차지하고 ‘복면가왕’에서도 가왕을 거머쥔 실력파 가수다.

2016년 서바이벌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10명의 연습생 중 7명이 선발돼 이루어진 모모랜드.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넓혀가는 동시에 프로그램 진행과 연기, 광고까지 섭렵하는 등 라이징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SF9 또한 서바이벌 리얼리티를 통해 데뷔에 성공했다. 연기와 개인기는 물론, 뛰어난 일본어 실력까지 가능한 만능형 아이돌 그룹이다. 올해 6월 일본 첫 싱글 발매 후 방콕을 시작으로 마닐라, 싱가포르, 타이베이, 홍콩 등 아시아 총 5개 도시에서 팬미팅 투어를 진행했다. 또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4위를 기록하고, 8월 일본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진행하는 등 차세대 한류돌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알리

아이콘은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한 7인조 실력파 보이그룹이다. 2013년 서바이벌 방송을 통해 데뷔 전부터 두꺼운 팬덤을 쌓아오며 데뷔 무대를 갖기도 전에 음악방송에서 1위 차지, ‘괴물신인’으로 불렸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 11개국 정상을 석권하고, 2015년 빌보드가 뽑은 ‘2015년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 TOP5’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오리콘 데일리 CD 앨범 차트 1위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최대 여름 페스티벌인 ‘에이네이션(a-nation)’에 2년 연속 출연하는 등 세계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 출신의 정용화는 노래, 악기 연주, 작사, 작곡, 랩, 예능 등 다재다능 실력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2010년 씨엔블루로 가수 데뷔, 특유의 목소리와 노래스타일로 데뷔곡 ‘외톨이야’를 히트시키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아티스트로서의 실력뿐 아니라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며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8월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이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에서 3위, 타워레코드 월드 차트에서 1위, 아마존 재팬 아시안 팝 베스트셀러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소유미

소유미는 걸그룹 출신의 미녀 트로트 가수로 눈길을 끈다. 2010년 3인조 걸그룹 VNT, 2013년 4인조 걸그룹 키스 앤 크라이로 활동하다 2015년 이현도가 프로듀싱한 ‘흔들어주세요’로 트로트계에 입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5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 2016년 제22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 등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걸그룹 출신답게 수준급 댄스와 성대모사도 가능해 트로트계 아이돌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