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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리턴즈’의 최성국 “유쾌한 촬영장이 좋아 코미디 영화 찍죠”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7-09-14 19:03:30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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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시리즈…IMF 시절 배경
- 짠하지만 정많은 하숙집 주인 역
- “1편 복학생서 이번엔 40대 가장
- 영화와 같이 나이먹고 있는 듯
- 아내 역 김성경 호흡맞아 감사”

자타공인 코미디 전문 배우 최성국이 자신의 브랜드 코미디 영화 ‘구세주:리턴즈’(14일 개봉 )로 웃음사냥에 나선다. ‘구세주:리턴즈’는 2006년 ‘구세주’와 2009년 ‘구세주 2’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 영화로, 금 모으기 운동을 벌였던 1997년 IMF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최성국은 사업 실패로 파산 위기에 처하자 사채에 손을 대는 짠한 가장이자 인정 많은 하숙집 주인 상훈 역을 맡아 다시 코믹 연기로 짠한 웃음을 준다.
   
영화 ‘구세주:리턴즈’에서 최성국은 사업 실패로 파산 위기에 처하자 사채에 손을 대는 가장이자 인정 많은 하숙집 주인 상훈 역을 맡았다. BoXoo엔터테인먼트 제공
‘구세주:리턴즈’의 개봉을 앞두고 만난 최성국은 “‘구세주’가 2006년 개봉했는데, 당시 복학생 역이었다. 3년 후 ‘구세주2’는 30대 초반의 백수였고, 이번에는 40대 초반의 가장이다. ‘구세주’ 시리즈가 저와 같이 나이를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친한 친구지만 자주 못 봤던 친구를 만난 기분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구세주:리턴즈’에 부부로 출연한 최성국(왼쪽)과 김성경. BoXoo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2002년 영화 ‘색즉시공’ 이후 ‘낭만자객’ ‘구세주’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색즉시공 시즌2’ ‘대한이, 민국씨’ ‘구세주2’ ‘레쓰링’ 등 줄곧 코미디 영화에만 출연하며 웃음을 줬다. 그가 코미디 연기에 전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제가 원래 1995년 SBS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해 미니시리즈, 주말극, 단막극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비련의 남자 주인공도 여러 번 맡았는데, 그런 장르의 드라마 촬영장에 가면 분위기가 숙연했다. 그런데 코미디 촬영장은 시끌벅적해서 너무 즐거웠다. 시트콤이나 코미디 드라마를 계속하면 하루하루가 즐거운 삶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실제 최성국은 1999년 SBS 예능 프로그램 ‘좋은친구들-흑과 백’ 코너에서 코미디 연기를 처음 선보였고, 윤제균 감독이 그 모습을 보고 ‘낭만자객’에 캐스팅해 이후 코미디 연기 전문 배우가 됐다.

‘구세주:리턴즈’에서 눈에 띄는 캐스팅 중 한 명이 바로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김성경이다. 그녀는 상훈의 아내이자 털털한 하숙집 아줌마로 변신해 최성국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

“아나운서 출신이라 지적이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있어 ‘어떻게 코미디를 만들어나가지?’ 했다”는 최성국은 “그런데 촬영장에서 걱정이 사라졌다. 처음 연기하니까 우리가 주문하는 것을 그대로 흡수해서 하더라”며 김성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성국은 지난해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함께 출연하는 멤버들이 그에게 많은 힘이 되는데, 그중 김도균은 ‘구세주:리턴즈’에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김도균 형님께 부담이 될까봐 조연출이 대신 전화해 부탁했는데, 제가 출연한다는 말에 단박에 와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광규 형과 작년 추석 때 내년 명절에는 부부 동반으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한 달도 안 남았다. ‘불타는 청춘’은 3주에 한 번씩 모여 여행을 가는데, 촬영하다 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며 노총각의 아쉬움도 내비쳤다.

‘구세주:리턴즈’를 보는 관객들에게 “단 몇 초라도 저 때문에 웃는 날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최성국의 말처럼, 코미디 전문 배우로서 앞으로 우리에게 많은 웃음을 주길 기대한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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