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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산업센터 10월 준공 앞두고 운영 준비 시동

영화제작사·배급사·웹툰기업 등 입주기업 최대 35곳 모집 착수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7-08-07 19: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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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영상위, 21일 설명회 예정

부산 영화·영상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하는 ‘부산영상산업센터’가 오는 10월 건물 완공을 앞두고 입주 기업 모집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영상산업센터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부산영상산업센터(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39)에 입주할 기업을 전국적으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최다 35개사이며 모집 대상은 영화제작사, 배급사, 투자사, 웹툰 기업 등 영화·영상 관련 업체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0월 영상산업센터 준공 뒤 입주하게 된다.

영상산업센터 건물 위치는 영화의전당 바로 옆이다.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들어가 있는 기존 3층 건물에 ‘부산영상산업센터 2단계 사업’에 따라 9개 층을 추가하고 12층(연면적 1만8691㎡ )으로 증축하는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오는 10월 준공된다. 창작실, 프로덕션 오피스, 사무실 등의 공간이 마련되며 국·시비 등 사업비 195억이 투입됐다.

영상산업센터 건립은 부산의 영화 제작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부산시가 추진해 온 사업으로 부산에서 ‘기획·개발-제작-후반작업-배급’의 영화 제작 전 공정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목표로 2015년 시작됐다. 부산은 그간 ‘영화도시’를 표방했지만 영화제나 영화 촬영(로케이션), 저예산 독립영화 제작은 활발해도 ‘산업으로서 영화’의 기반은 허약하다는 지적을 오랜 기간 받아왔다. 영화 제작의 첫 단계이자 핵심인 기획·개발이나 투자· 배급의 체계와 인프라가 없어 영화·영상산업의 자생적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영상산업센터는 수도권을 비롯해 지역 안팎의 내실 있는 기업을 입주시켜 집적 효과를 내고 지역영상산업 선순환 시스템을 갖추자는 ‘큰 그림’에서 나온 기반 시설이다. 시와 부산영상위는 업체 유치를 위해 부산으로 옮겨오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고, 부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산영화투자조합 1호 펀드(50억 원), 부산롯데창조영화펀드(210억 원) 활용 기회도 제공한다. 영상산업센터 운영을 맡는 부산영상위도 교류 활성화와 지원 효율화를 위해 이곳으로 이전한다.

부산영상위 최윤 운영위원장은 “센텀시티에 자리 잡는 영상산업센터는 영화·영상 산업 클러스터로서 부산의 영화산업을 내실화할 기회를 줄 것”이라며 “관련 업체 집적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영상위는 오는 21일 입주기업 모집 설명회를 연다.

하지만 당장은 다른 지역 기업의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부산 이전 업체에 줄 인센티브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산으로 끌어들일 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는 이유다. 인센티브는 보증금 50% 지원(500만 원 한도), 월임대료 100% 수준(60만 원 한도)이며 시설 장비투자금의 최대 30%(최고 3000만 원)까지 제공한다.

◇ 부산영상산업센터 개요

▶위치: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39

▶2016년 7월 착공, 2017년 10월 준공 예정(기존 3층 건물을 12층으로 증축)

▶사업비:국·시비 195억 원
▶용도:제작·배급·투자사, 웹툰업체 등 영화·영상 관련 업체 입주, 창작공간, 업무공간, 편의시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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