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 '영비'라는 예명으로 출연한 양홍원이 방송 이후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타이거JK를 제외한 모든 프로듀서에게 합격을 받아냈다.

타이거JK는 양홍원에게 "자기가 원치 않더라도 책임을 어느 정도는 지고 살아야 한다. 말이 총알보다 무서월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길 바란다"고 지적하며, 실력이 아닌 그간 일었던 논란에 탈락을 줬음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양홍원이 학교폭력 사태에 연루됐던 사실이 또 한 차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양홍원은 피해자를 비롯한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사진=Mnet

이런 가운데 그가 우승을 차지한 '고등래퍼'에서 참가자 김선재의 랩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곡의 제목은 '엄석대'로, 이는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등장하는 독재적 반장을 가리킨다.

이 노래는 과거 교우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잘못을 지적받고 있는 양홍원을 가리키고 있는 듯해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멋진 디스'라는 평을 받았다. 해당 곡은 가사에는 '또 내 친구를 때렸대', 제발 똑바로 살아' 등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해당 곡을 선보인 김선재를 비롯한 서울 강동은 당시 최종 합산 점수에 밀려 탈락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