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구명병사로 의도치 않은 빅웃음을 선사했다.

(사진=MBC)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진짜 사나이' 특집에서는 30기계화보병사단에서 멤버들이 훈련소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대 면제를 받은 박명수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의 실수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결국 멤버들은 "앉아" 를 해야했고 박명수는 자신도 해야하는지 모르고 가만히 서있는 모습으로 또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박명수는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말했고 열외됐다. 그래도 박명수는 "잘하고 싶은데 힘들다"고 토로하며 5분간 연습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박명수는 다행히 신고식을 제대로 끝냈고 함께 마음 졸였던 멤버들도 한결 안심했다.

이후 기존 훈련병들에게 입소와 함께 각오를 알렸고 숨돌릴 틈도 없이 체력단련이 이어졌다. 박명수는 런닝은 입고 활동복만 벗으라는 말에 당황했다. 혼자 런닝을 입고 나오지 않은 것. 결국 박명수는 맨몸으로 훈련에 임했다. 반나체로 달리기는 물론 각종 체력단련을 하는 박명수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에게 진정한 위기가 닥쳤다. 분대장으로서 점호를 맡게된 것. 박명수는 교관에게 직접 교육을 받았다. 고분고분한 큰형의 모습에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

박명수는 점호 구호를 잘 외우기 못했고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졌고 겨우 교육을 마쳤다. 생활관에 돌아온 박명수는 맹연습에 돌입했다.

결국 박명수는 점호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관이 들어오자 곧바로 저녁 점호를 보고했고 멤버들은 웃음 참기에 바빴다.

운명의 점호 시간. 박명수는 피나는 훈련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는 시작부터 실수했다. 교관이 들어왔음에도 멀뚱히 서있던 박명수는 교관의 불호령을 들어야 했다.

이후 점호 구호 복창에도 계속 실패했고 단체 기합이 연이어졌다. 박명수는 진지한 태도로 말실수를 연발해 멤버들을 고문시켰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