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그룹 뉴이스트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연습생으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뉴이스트 멤버들은 "흑자를 내지 못해 앨범을 내달라는 말을 회사에 못한다" "오죽했으면 데뷔를 했는데 나왔겠냐"며 속내를 털어놔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사진제공=Mnet)

뉴이스트 외에도 데뷔 경력이 있는 여러 아이돌들이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이유에 대해 뉴이스트 멤버들은 "해체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죽했으면 데뷔를 했는데도 여기를 나왔겠냐. 저희 회사에서 아이오아이가 된 친구도 두 명이 소속돼 있고, 부러웠다. 저도 그렇게 돼 보고 싶다. 아이오아이처럼, 그리고 세븐틴 애들 처럼 돼 보고 싶다"고 얘기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뉴이스트와 같은 소속사 출신인 심사위원 가희는 "나 얘네 너무 딱해"라며 눈물울 보여 또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오랜 활동에도 큰 인지도를 얻지 못한 뉴이스트는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수 활동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당시 황민현은 "방송에서 1등 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 생각해보면 기쁨의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던 것 같다"라며 "희열과 감동을 받아서 운 적이 없던 것 같아서 한번 느껴보고 싶다"라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다른 가수분들이 1등을 하고 우는 게 솔직히 부러웠다. 수상소감을 말할 때 우리를 위해 애써준 분들의 이름을 다 말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