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이미지 배우 임시완이 제대로 망가진다.

30일 방송될 tvM '인생술집'에서 임시완은 술을 마시며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사진제공=tvN '인생술집')

이날 '인생술집'에서 임시완은 착한 모범생 이미지 뒤에 숨겨뒀던 4차원적인 엉뚱함을 마구 드러낸다. MC조차 당황하게 만든 임시완의 솔직한 토크와 거침없는 행동에 대한 기대감이 쏠린다.

특히 임시완은 연예계 대표 '엄친아'라는 타이틀에 대해 돌연 커밍아웃을 선언해 관심을 모은다. 임시완은 "'엄친아' 이미지로 포장이 잘 되어 있는데, 굳이 부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더니 그렇게 굳어졌다"며 "인터넷에서 큐브 조립 영상을 봤는데 천재처럼 보이길래, 연습한 뒤 방송에서 몇 번 선보였더니 '엄친아'라고 해 주시더라. 사실 이 이미지를 언제까지 속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폭탄을 선사한다.

임시완은 자리에 서서 자기소개를 했고 이에 MC 탁재훈은 "죄송한데 원래 서서 진행을 하시나요?"라며 딴죽을 걸었다.

이에 임시완은 "예"라고 답하며 "중간에 끼어들지 말아주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방영된 인생술집 예고 영상에서 임시완은 음주 중 큐브 조립에 도전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갑자기 바지를 벗으려는 듯한 애드리브까지 이어갔다.

이후 임시완은 술집 밖으로 나가 호객 행위까지 하는 등 예능을 향한 열정을 거침없이 보여줬다.

임시완을 위해 배우 박병은이 늦게 온 손님으로 합류한다. 스스로를 낚시 마니아라고 밝힌 박병은은 직접 잡은 해산물을 챙겨와 요리에 나서는가 하면, 손수 캔 더덕으로 담근 술까지 선보이며 주당 MC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어느 때보다도 인생술집을 뜨겁게 달군다.

임시완이 출연하는 tvN '인생술집'은 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영실기자

(사진제공=tvN '인생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