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지막 수)로 끊자 백150으로 뻗는다. 장건현 3단도 안다. 백 대마를 살리기엔 이미 늦었다는 것을…. 그러나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며 장 3단은 '옥쇄'를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었다. 이때 이정우 9단은 침착하게 151로 급소를 지켜둔다. <참고도> 흑1로 잡는 것은 공배가 매워진 중앙 흑 7점의 뒷맛이 꺼림칙하기 때문. 가령 백2로 붙이기만 해도 흑이 골치가 아파진다. 흑3이면 백4 이하 8까지의 수순이 교묘해서(이것도 다 공배가 메워진 탓이다) 백10, 12면 우하귀가 크게 다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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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
백152로 버틴 수가 그나마 최선이다. 이 수로 163에 잇는 것은 흑이156의 곳에 젖혀 그만이다. 흑153, 155 때 백156으로 버티고 흑157로 몰자 백158 패로 버틴다. 숨 가쁘다. 악전고투 속에서도 백은 극적으로 버텨내고 있다. 흑169에 백170, 172로 패를 해소해서는 뭔가 일이 된 것 같다. (162 168ㅡ154 165ㅡ159)
● 이정우 9단 |
(덤 6집반) |
○ 장건현 3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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