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MBC '복면가왕'에서는 반전의 스타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피에스타 차오루, 배우 최민용, 개그우먼 신봉선의 정체가 공개됐다.

▶ 우리말 나들이 VS 복면신부

우리말 나들이와 복면신부는 씨스타의 '나혼자'를 듀엣곡으로 골랐다. 우리말 나들이는 이미지와 다르게 청량한 보이스를 가졌고 복면 신부는 농염함이 가득 묻어난 보이스로 노래에 임했다.

결과는 복면신부의 승리였다.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우리말 나들이는 차오루였다.

▶ 김복면 VS 복면캠프

김복면과 복면캠프는 강산에의 '...라구요'를 불렀다. 복면캠프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짙은 음색과 저음으로 판정단을 압도했다. 이에 김복면은 포근한 어머니같은 음색으로 짙은 호소력으로 다가갔다.

결과는 김복면이 승리했다.

가면을 벗게 된 복면캠프는 나훈아의 '영영'을 불렀다. 복면캠프의 정체가 밝혀지자 녹화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 10년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시트콤 연기의 달인 최민용이었다.

▶ 복면 매거진 VS 가왕 될게요

복면 매거진과 가왕 될게요는 산울림의 '청춘'를 불렀다. 복면 매거진은 티끌 한 점 없는 순수한 미성으로, 가왕될게요는 짙은 안개 같은 묵직한 허스키한 목소리로 무대를 장식했다.

결과는5복면 매거진이 2라운드로 진출했다.

가왕될게요는 '방실이 서울탱고'를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묵직한 저음으로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노래를 부르는 내내 조신햇던 그의 정체는 개그우먼 신봉선이었다. 신봉선의 등장으로 판정단은 또 한 번의 혼란을 경험했다.

▶ 복면스타 VS 무한패션왕

두 사람은 본 조비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You Give Love A Bad Name)'를 불렀다. 결과는 무한패션왕가 2라운드를 진출하게 됐고 복면스타는 가수 김사랑이었다.

김동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