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연예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 라디오 DJ 강석(64)이 최순득과 돈독한 친분관계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제공=싱글벙글쇼 홈페이지 캡쳐)

지난 28일 한 매체는 중견가수 U씨와의 인터뷰에서 "10여년 전 강석 씨와 최순득 씨가 함께한 술자리에 나간 적이 있다. 둘은 상당한 친분을 과시했다"면서 "회오리 축구단 멤버 몇 사람과 함께 참석했기 때문에 아마도 당시 단장이었던 강석 씨가 직접 주선한 자리로 안다"고 밝혔다. U씨의 증언은 그동안 최순득이 회오리 연예인축구단과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나온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U씨는 "당시 강석 씨와 최순득 씨는 매우 막역한 사이로 비쳤고, 회오리 축구단의 멤버나 운영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으로 안다"고 증언했다.

최순득은 최순실의 언니로 '최순실 게이트'의 막후 조정 핵심 인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을 불러 김장을 한 뒤 김치를 나눠주며 김치값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최근 공개된 최순득씨 운전기사가 '최순득씨가 모 방송국 라디오 음악프로그램 DJ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곡을 지시했다'는 증언 때문에 그 DJ가 누구인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강석은 지난 1974년 연극배우를 거쳐 이듬해 1975년 DBS 동아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특채 코미디언으로 활동, 87년부터 현재까지 김혜영과 함께 MBC 표준FM <싱글벙글쇼>를 진행 중이다.

보도를 한 매체는 강석에게 수차례 확인 접촉에도 일체 무응답으로 일관해 직접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영실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