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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원일중 코스모스 판듀 역대 최고 296점 2연승...40년 나이 차를 극복한 완벽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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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6-11-20 1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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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시즌 1의 마직막 무대에서는 파이널에서는 감동을 선사한 이문세-원일중 코스모스 소녀가 역대 최고점인 296점을 따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임신 7개월의 몸에도 열정을 아끼지 않았던 김경호-필리핀 경호사모 듀오는 아쉽게 파이널에서 이문세 듀모에 밀렸다.
   
sbs 캡처.

20일 벌어진 파이널에서는 케이윌 듀오가 스타트를 끊었다. 케이윌과 케이윌 여동생 석지수(18) 양은 케이윌이 봄에 발표한 '꽃이 핀다'를 선택했다. 가슴 절절한 이별 이야기를 환상의 호흡으로 불렀다. 케이윌은 이 곡에 대해 "봄에 발표했지만 많은 사람이 가을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케이윌은 석 양과 연습과정에서 실패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판듀 판정단은 석 양에 대해 믿을 수 없는 표현력과 집중력을 칭찬했다. 케이윌은 노래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듯한 표정을 지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문세는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꼭 리메이크하고 싶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282점을 얻었다. 석 양은 높은 점수를 받자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노래는 '김윤아-신예원 듀오'였다. 이들은 가족에 대한 노래이자 힘겨워하는 사람을 위로하는 노래 '고잉 홈(Going Home)'을 선택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생각하며 부른 신 양은 마지막 부분에 감정에 북받혀 노래를 제대로 끝내지 못했다. 자기를 세상의 전부라 여겼던 할머니를 위한 무대라고 신 양은 밝혔다. 신 양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가 저를 잘 못 알아봐요. 내 모습을 알아볼 수 있었으면…" 김윤아는 친언니처럼 따스한 눈빛으로 이끌어주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문세 "투표하고 싶은 정도로 잘 들었다"고 말했다. 277점을 받았다. 간발의 차이로 케이윌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세번째 김경호와 필리핀 경호사모 엘레인(30) 듀오는 힘 그 자체였다. 임신 7개월의 몸에서 어떻게 저런 고음이 폭발하는지 모두가 놀랐다. 이 듀오는 '금지된 사랑'을 선택했다. 이 노래는 노래방에서 수많은 남성을 좌절시킨 샤우팅계의 에베레스트로 평가받는 곳이다. 김경호는 이를 엘레인을 위한 맞춤형 노래라고 소개했다. 한국과 필리핀의 국경을 뛰어넘은 노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정단은 "30대 주부의 내공 발사했다"고 평가했다. 마침 이날이 엘레인의 생일이어서 더욱 의기가 깊었다.

8대 판듀 이문세와 원일중 코스모스 김윤희 양은 '휘파람'을 선택했다. 윤희 양이 직접 이 곳을 골랐다고 한다. 김 양은 이 곡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행복과 슬픔의 오묘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 이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1985년 이문세 3집에 수록된 이 곳은 30년이 지난 새로운 노래로 탄생했다. 서장훈은 이 노래를 듣고 "문세 형 오래오래 이 무대를 보여달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윤상은 "30년 동안 진화를 거듭해 왔다. 코스모스와 듀엣 무대는 명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이문세는 "40년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김 양이 제 안에 들어왔어요"라고 말했다. 김경호는 이 듀오를 못 넘을 것 같다고 자인했다. 노래가 끝나고 전광판에는 믿기지 않는 점수가 적혔다. 296점. 판듀 사상 최고의 점수였다.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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