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는 12회째를 맞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불꽃축제는 중국 써니(Sunny)사가 15분 동안 쏘아올리는 불꽃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메인 이벤트인 멀티불꽃쇼를 보강하려고 광안리해수욕장 불꽃 연출 바지선을 지난해 6척에서 올해 8척으로 늘렸다

이기대와 동백섬에도 바지선을 각각 2척씩 설치해 파노라마형 불꽃쇼를 펼친다.

본래 유료좌석 중앙에 자리했던 개막식 무대는 오히려 시야를 가린다는 비판을 받아 올해는 사라졌다.

워터보드는 이날 오후 8시15분부터 LED까지 장착한 채 밤바다 위를 비행하며 방문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는 200척 이상의 관람용 배가 떠 해상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인원은 7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지하철노조가 2차 파업에 돌입했지만 불꽃축제가 열리 만큼 도시철도가 정상 운행된다.

부산교통공사는 22일 오후 3시30분부터 1∼4호선 전동차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34차례 증편 운행, 간격을 평소 6.5∼8분에서 3.5∼4분으로 단축한다.

또 시내버스 막차 운행시간을 30분 연장하고 도시철도 노선과 겹치는 시내버스 운행 대수도 늘린다.

국제신문은 이날 부산불꽃축제를 오후 8시부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한다. 페이스북 검색창에 '국제신문'을 검색하거나 온라인(facebook.com/Busannews)으로 접속하면 된다.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