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유키스 일라이, 개그맨 김원효가 후포리로 출발한다. 패널로는 스페이스 A 김현정이 출연한다.

(사진=SBS)

남서방네 이야기

육아가 힘들어 제 발로 후포리를 찾아온 일라이와 아내 심진화의 신청으로 강제 입학한 김원효. 아이돌도 인기 개그맨도 피해갈 수 없는 후포사위사관학교의 혹독한 신입생 신고식이 시작된다. 백년손님 티셔츠에 몸뻬까지 후포사위사관학교 교복을 쫙 빼입고 수업에 임하는 두 사람. 후포리 원어민이 100% 후포리어로 진행하는 1교시 수업은 고추방아 찧기. 절대 만만치 않은 방아 찧기에 두 입학생은 점점 지쳐간다. 2교시 팥양갱 만들기 수업 시작 전 쉬는 시간, 수돗가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일라이&김원효 두 학생이 팥 몰래 덜어내기 꼼수를 부린 것. 과연 두 사람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춘자선생님의 눈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박서방네 이야기

마라도를 찾은 박서방을 위해 준비한 박여사의 고강도 노동.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다 보면 땀이 줄줄나는 마라도의 즐거운 노동놀이에 박서방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네모 입' 사진에 대한 재연의 계속된 불만폭주로 결국 사진을 다시 찍기로 한 박서방. 웨딩사진 촬영 전날 밤, 피부 관리를 위해 요즘 핫 하다는 고무팩을 발라본다. 말을 할 수 없게 된 박서방은 '몸으로 말하는' 폭소만발 마라도 피부마사지샵을 개장해 웃음을 전한다. 노출도 섹시도 안된다는 험난한 드레스 조건에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재연. 이번엔 소파가 아닌 바닥이다. 드레스를 입고 바닥에 누운 재연은 제2의 꽐라 사진을 탄생시킬까?

이서방네 이야기

야식의 유혹을 참아내고 드디어 찾아온 바나나 장인의 건강 검진 날 아침.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보다 더 진지한 표정으로 기초 문진표를 작성한 장인. 신체검사를 위해 당당하게 검사대 위에 올라선다. 한편, 장인이 검사에 들어간 사이 병원 어딘가를 자꾸만 기웃기웃하는 이봉주. 이봉주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탈모클리닉 안내판. 이봉주는 장인 몰래 슬쩍 탈모클리닉으로 향하고 이봉주의 탈모 진행 현황과 전문의의 탈모 예방법 대공개된다. 건강검진 결과 발표 후, 눈 건강을 위해 돋보기안경을 맞추러간 장인과 이봉주. 까탈스러운 장인의 취향에 맞는 안경을 찾기가 쉽지 않다.

샘서방네 이야기

오늘은 허여사네 김장하는 날. 샘 도 두 팔 걷어붙이고 겨울 양식 준비를 돕는다. 건강전도사 허여사네 김치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김치 재료 옆에 놓인 건 다름아닌 곶감. 달달한 곶감이 알알이 박힌 허여사표 곶감 김장김치의 맛은 과연 어떨까? "갑자기 우리 어머니 생각이 나요" 김장 도중 돌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샘.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샘의 도대체 무슨 사연 일까? 판타스틱 듀오 보쌈과 곶감김치의 맛에 반한 감동스토리가 오늘 밤 공개된다.

김민정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