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5일 밤 9시40분

북한과 마주한 중국 단둥항. 이른 새벽 중국 어선들은 잡아온 멸치와 꽃게를 운반하느라 분주했다. 금어기임에도 고기를 한가득 실은 배들이 수시로 항구로 들어왔다. 중국 어선들은 저인망 어구를 이용해 성어는 물론 치어까지 싹쓸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었다. 중국 어민들이 불법 조업을 강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활수준이 향상된 중국인들의 생선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무분별한 남획으로 세계 곳곳과 마찰을 빚고 있다.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인근 해역 국가들과는 외교 문제까지 불거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미온적 대처로 일관해 중국의 불법 어획은 근절이 어려워 보인다. 끊이지 않는 위험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중국의 '불법 조업' 실태를 짚어본다.


# 전문가와 알아보는 지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15일 밤 11시15분

김구라가 지진 전문가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김영석 교수를 초대해 최근 발생했던 경주 지진과 우리나라의 지진 대책에 관해 풀어낸다. 김 교수는 지진 규모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규모 10 이상의 지진 발생하면 지구가 반 토막이 날 것"이라며 지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는 일본 대지진 사례와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 등을 공개했다.


# 벼랑에 선 모잠비크 5남매

★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16일 오전 10시20분

모잠비크의 시골 마을 나밍오나에는 엄마가 원인 모를 병으로 돌아가시고 연달아 아빠가 도망을 간 가정에 사는 5남매가 있다. 14세의 가장 치무에무에는 동생들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벽돌을 나르고 궂은일을 하면서 생계를 도맡고 있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버티고 있는 5남매의 이야기를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내레이션으로 만나본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